‘2016 문경약돌한우·문경오미자 축제’에 대한 평가 및 발전방안 보고회가 지난 8일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배용덕 약돌한우축제추진 위원장, 김학상 오미자축제추진위원장 및 공동 축제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9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올해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와 2017년도 축제에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축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무엇보다 약돌 한우와 오미자의 천생연분을 주제로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의 개발로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닌 다양한 홍보로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실속형 축제로 평가됐다.

추석 명절을 맞아 문경약돌한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부위별 가격 인하, 이벤트 판매를 실시하고 직접 고른 고기를 축제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 터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었다.

오미자는 축제 기간을 3일에서 10일간으로 연장하고 청담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유도해 농가의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 코너 별 전담 요원을 상주 배치하고 휴게 공간(오미자 카페)을 확대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방문객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진단했다.

향후 축제의 주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과 판매 및 홍보를 극극대화할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경기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방문해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축제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더욱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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