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통업체가 어린이 대상 완구대전을 여는 등 적극적인 행사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열고, 490여 종의 여러 가지 완구 아이템을 내놨다.

터닝메카드W 메가에반 무비 스페셜 세트 13만7천원, 터닝메카드W 디스크캐논&HG유니온 세트 10만9천원, 헬로카봇 킹가이즈 5만3천600원, 다이노코어 울트라 디버스터 티라노 7만9천800원, 소피루비 캠핑카 10만8천원 등을 선보인다.

또한 레고를 전 품목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레고 루돌프 팩’을 주며, 신한·삼성·KB국민·현대 등 10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본사에서 아직 완구 등 구체적인 행사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점포별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마트 포항 이동점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후 시간대 방문한 가족 동반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완구를 나눠주며, 만화 등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탑마트 역시 아직 완구 등 일부 품목의 행사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매년 인기를 끌었던 산타 양말 모양에 과자가 있는 ‘산타 기획상품’을 14일부터 소진 시까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김의락 탑마트 포항 우현점장은 “우리는 다른 대형마트 보다 완구의 수요가 적어 큰 행사는 없을 듯하다”면서도 “다음 주 중 본사에서 상세한 계획이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24, 25일 양일간 ‘스트릿 산타’를 내세워 점포를 찾은 어린이 대상으로 풍선이나 학용품 등을 준다.

이에 앞서 15일부터 11일간 30·50·100만원 상당 물품을 구매하면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개점 16주년을 맞아 어린이 브랜드 매장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열었던 ‘키즈 패션쇼’의 큰 호응에 힘입어 또 한 번 열 예정이다.

오충균 롯데백화점 포항점 홍보실장은 “전자제품 등 브랜드 매장마다 홍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리 홈페이지 등을 살펴본 뒤 방문하면 크리스마스 선물을 알차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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