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해, 17일 국토교통부의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국가지원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안동시 중구동은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에 선정돼 사업비 1천9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안동웅부 재창조’를 비전으로 추진되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은 경북도의 승인을 거쳐 올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유형은 도시재생사업,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에 총 21건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에는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한옥 젊은숙박촌 조성, 성진골 벽화마을 활성화 등 6건에 203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재생대학, 마을학교,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운영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태사로 특화거리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연계축제 등이 진행된다. 또한 (구)안동예식장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하여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두레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등 7건의 부처 협업사업에는 596억 원이 투입된다. 구시장 일원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시가지 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기본구상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를 바탕으로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시형 한옥단지 조성, 웅부문화공원 조성, 도심 소공원주차장 설치 등 역사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주 환경 기반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2020년 이전이 확정된 안동역사부지에 대한 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이 마무리되면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조직이 꾸려진 만큼 사람중심의 도시재생과 쇠퇴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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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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