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구동은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에 선정돼 사업비 1천9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안동웅부 재창조’를 비전으로 추진되는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은 경북도의 승인을 거쳐 올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유형은 도시재생사업,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에 총 21건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에는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한옥 젊은숙박촌 조성, 성진골 벽화마을 활성화 등 6건에 203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재생대학, 마을학교,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운영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태사로 특화거리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연계축제 등이 진행된다. 또한 (구)안동예식장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하여 도시재생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관광두레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등 7건의 부처 협업사업에는 596억 원이 투입된다. 구시장 일원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시가지 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기본구상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를 바탕으로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시형 한옥단지 조성, 웅부문화공원 조성, 도심 소공원주차장 설치 등 역사문화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주 환경 기반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2020년 이전이 확정된 안동역사부지에 대한 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이 마무리되면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조직이 꾸려진 만큼 사람중심의 도시재생과 쇠퇴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