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객원교수로 강의

▲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
이상식(51·경찰대 5기·행시 34회) 전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오는 3월 6일부터 대구한의대 강단에 설 전망이다.

1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경찰행정학과에서 이 전 청장을 객원교수로 초빙하겠다는 뜻을 대학본부에 전했고, 학교법인은 오는 8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경찰행정학과 관계자는 “치안정감까지 실무를 경험한 이 전 청장만큼 전문성이 있는 분도 없다. 그동안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해달라는 의미로 객원교수 초빙을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 청장은 정식 객원교수가 되면 1학기부터 경찰행정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학점짜리 법학개론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상식 전 청장은 “평생을 몸담은 경찰조직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 후학들에게 나누고 싶어 강단 행을 택했다. 객원교수로 최종 결정되면 열심히 강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이 전 청장은 경신고와 경찰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주재관과 대통령실 민정1비서관실 근무를 거쳐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정보국장, 대구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 퇴임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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