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포항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사회·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범죄발생 성향 또한 다양화·지능화·흉포화 돼 가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인력, 예산의 부족으로 치안활동 전개의 전문화의 한계에 부딪힌다.

경찰은 예산과, 인력 부족의 한계를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과 협력을 통한 공동체치안 활성화로 극복하려 한다.

포항북부경찰은 여러 색이 모여 조화를 이뤘을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 듯 개인·기능·조직 간 균형을 이룬 ‘무지개 치안’활동 전개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시행중이다.

‘무지개치안’ 확립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은 치안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주민은 더 이상 치안의 객체가 아니라 치안의 주체로서 경찰의 동반자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800여 명의 포항 북구 27개 자율방범대와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 약 1천여 명이 야간 순찰 및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포항북부서는 지자체와의 협업관계를 돈독히 해 상대로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젊음의 거리’, 학산동·신흥동 ‘안심골목 만들기’, 불종로·중앙상가에 ‘크라임프리존’ 사업 등 CPTED 사업을 완료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이는 경찰 CPO활동을 통한 범죄분석을 기반으로 협업을 통해 달성하였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 할 것이다.

이렇게 완성된 무지개치안과 더불어 경찰은 주민 친화적 범죄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제 포항시민들은 경찰과 함께 치안활동의 수요자이자 또한 공급자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안전한 도시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면 포항은 대한민국 안전 1번지로 명성을 떨칠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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