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변호사회는 대구법원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헌재 결정이 임박하면서 탄핵 찬성과 반대 양쪽이 원하는 결정이 나오지 않으면 무력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기세가 역력하다”면서 “헌재의 결정은 어떤 경우라도 준수해야 하는 것이 법치주의의 요구이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법치주의의 중요성은 커지고 그것이 혼란과 파멸을 피하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재가 내릴 결정은 국정 공백을 일으킨 비상사태를 끝내는 유효하고도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이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