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 35분께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경북대로에서 안동 모 초·중학교 스쿨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 때문에 버스 운전사 A(61)씨와 교사 B(52)씨, 학생 2명이 다쳤다. 버스에는 학생 32명, 운전사, 교사 등 34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버스는 가드레일을 뚫고 농로를 20여m 가량 질주한 뒤 전신주와 부딪히며 간신히 멈춰 섰다.

사고 직후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근처 병원으로 모두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나 크게 다친 학생은 없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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