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보수의 괴멸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통감하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진정한 보수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려 각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직접 현장에서 유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유승민 후보가 경북·대구지역을 방문해 시·도민들의 열렬한 환영받고 23일 선관위주최로 열린 TV토론에서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에 고무된 각 시·도당협위원장들은 여세를 몰아 확실한 보수층 표심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유세에 나서고 있다.

경북 제일의 도시인 포항에서는 박승호 도당위원장과 당원들이 자전거유세단을 발족해 포항 전역을 누비고 있으며 경북전통의 도시 안동에서도 권오을경북선대위원장이 전통장터를 일일이 누비며 유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2선 의원 출신인 영주,예천,문경의 이한성 전 의원은 지역 축제와 전통시장을 누비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최근 보궐선거가 치러진 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의 김진욱 위원장도 쉴 틈이 없이 바로 대선에 합류해 지역을 누비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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