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혐오시설 활용 재생에너지·주민소득 창출

군위군
군위군이 환경부로부터 2017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혐오시설에서 버려지는 폐가스·폐열 등을 활용,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주민소득도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이다.

군위군은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가스를 목욕탕 등 주민공동시설에 공급하고 태양광발전시설(330㎾), 신재생에너지 체험공원, 꽃내음 공원조성 등을 군위읍 삽령리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 연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추진 여부는 타당성 조사 결과와 최종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내년 초에 결정할 방침이다.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선정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대상지를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폐자원이 에너지가 되고 마을에 보탬이 되는 사업계획을 제시해 선정됐다”며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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