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심상정 7.3%, 유승민 4.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대 지지율로 대선레이스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전국 유권자 1천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직후인 4월17∼18일 조사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2.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에 마지막으로 이뤄진 것이다.

홍 후보는 4월 중순보다 8.4%포인트 오른 18.6%로 같은 기간 13.7% 하락한 안 후보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포인트 오른 7.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7%포인트 오른 4.9%로 각각 집계됐다.

이 조사는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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