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선대위(위원장 오중기)는 3일 자유한국당 후보 측의 관권선거 의혹 및 SNS를 통한 상대후보 비방글 및 웹포스트가 돌아다니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경북선대위는 이날 ‘선거막판 불법 관권선거, 선전물 엄정한 수사촉구 ’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덕군 모마을회관에서 군수 부인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부인, 군의원, 해당지역 면장 등이 관권선거운동 의혹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모 지역에서는 모바일 단톡방을 통해 ‘모 후보는 공산주의자다’라는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사전투표를 홍보하는 웹포스트에 상대후보는 북한인공기를, 자당 후보에는 태극기를 표기하는 악의적인 불법선거운동이 판을 치고 있다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의 즉각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중기 경북선대위원장은 “선거막판 보수층의 결집을 위해 온갖 불법선거 기도가 예상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은 초기에 엄정한 수사로 대처해 부정불법 선거가 자행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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