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CFK-Valley 등과 양해각서 체결

CFK벨리 구미 설치 MOU체결(구미시 제공)
탄소산업 육성, 해외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민간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간 유럽을 방문한 구미시 투자유치 및 경제사절단이 귀국했다.

‘구미시, 8억 아시아 탄소 허브’ 구축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파견의 최대 성과는 단연 탄소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CFK-Valley와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구미시는 독일 북부 최대 탄소 성형 클러스터와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독일의 선진 기술 이전 및 각종 R&D 추진 등이 가능해졌으며 아울러 독일 남부 M.A.I 카본 클러스터 드레흐슬러 대표에게도 M.A.I 카본구미 지사 설립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을 끌어냈다.
CFK밸리 컨벤션 활동(구미시 제공)
특히 이번 유치단 파견으로 탄소산업 관련 선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탄소 기업들에 직접 지원이 가능해 도레이 첨단 소재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유치단의 또 다른 성과는 독일 마이스터 육성의 산실인 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로 구미시는 마이스터고 교환 프로그램, 기업인을 위한 직업 위탁교육,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위탁 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독일 경제의 초석을 마련한 마이스터 교육과정에 지역의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신산업선장 동력에 또 다른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시청 방문(구미시 제공)
또한 Diakonie(디아코니) 볼프스부르크 지회로부터 새로운 해외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공식적 제안을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구미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과 산업 구조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은 단발성 성과가 아니라 앞으로 구미 미래먹거리 산업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관점으로 접근해 그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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