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학회 춘·추계학술대회

▲ 금오공대 지능구조설계연구팀(좌측에서 두번째 이기준 학생, 네번째 김준식 교수,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능구조설계 연구팀 김준식(46) 교수가 ‘2016 대한기계학회 춘·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연구 책임자인 김 교수는 ‘플러그인 모델에서의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CMS기법’논문으로 CAE 및 응용역학 부문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자동차 등 복잡한 구조물의 비선형 거동을 축소한 모델을 통해 설계상의 정보 유출 없이 빠른 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많은 부품으로 구성되는 기계시스템의 설계 시간 단축으로 협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같은 연구팀 이기준(25·석사과정) 학생과 함께 발표한 ‘점근해석기법에 기초한 국소변형모드를 고려한 고차 보 모델’ 논문도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는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자유진동해석 시에 발생하는 쉘 변형 모드를 고려한 고차 보 모델 개발 연구다.

실제 블레이드는 모델의 복잡성으로 인해 전산 비용이 많이 드는 쉘 유한요소법을 이용해 해석하지만, 점근해석기법을 이용해 자유도가 대폭 감소한 고차 보 모델의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풍력 에너지 시장의 확장 및 새로운 투자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기계학회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와 규모를 인정받는 학회로, 현재 약 2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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