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광개토대왕함 등 함정 7척 투입···해병대 상륙작전도

해병대는 지난해 12월 분대급 10여명의 병력이 UH-60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독도방어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이 독도에 상륙한 모습. 해병대지 캡처.
우리 군이 15일과 16일 양일간 정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은 15일 “오늘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군의 정례적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올해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 12전투전대 해상기동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해군·해경 함정 7척, 해군·공군 항공기 4대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소규모 병력도 투입돼 독도에서 상륙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포항에 주둔하는 신속대응부대는 독도에 외부세력이 접근을 시도하거나 무단 상륙할 경우 신속히 출동해 이를 격퇴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해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정례 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5일 한국군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전했다.

일본은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외교경로로 항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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