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분야 전문 연구 역량 인정

▲ 대구과학대 유근환 교수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 유근환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7년 인문사회분야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문사회 분야의 전문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유근환 교수는 ‘행위자기반모형을 활용한 성범죄예방정책의 적합성 연구’로 2년간 총 4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유 교수의 이번 연구는 PA모형(옹호연합과 정책네트워크)을 통한 성범죄예방정책 형성과정의 특성을 파악, 적합한 미시적 정책 접근방안들을 제시하는 한편, 행위자기반모형을 통해 행위자 간 상호작용을 모델링해 전체시스템의 거시적인 행동 패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분석한다.

아울러, 우리나라와 일본의 성범죄예방정책에 대한 비교검토 및 새로운 결합모형 적용과 행위자기반모형을 통한 상호작용패턴을 분석해 성범죄예방정책에 대한 정책결정 변화과정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조사하고자 하는 것이다.

유근환 교수는 “최근 연예인 성폭행, 부산 스쿨폴리스 성관계,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등 성범죄와 관련해 많은 논의들이 전개되고 있지만 정부대책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성범죄가 늘고 있다”며 “본 연구는 성범죄예방을 위한 정책형성과정의 이해를 위해 결합모형과 행위자기반모형의 연구방법을 활용함으로써 네트워크 구조와 행위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패턴을 확인하는 등 정책형성과정 상의 시뮬레이션에서 얻어진 결과와 실제 사례를 비교하고 향후 성범죄예방정책의 전략적 방안을 본 연구에서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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