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9천300㎡ 부지 각종 편의시설·체험 공간…‘매력 있는 시골의 작은마을’ 선풍적 인기

글램핑장 전경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한적하고 공기 좋은 휴양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안전하면서도 각종 편의시설과 학습 효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곳을 선호하고 있다.

때문에 오토캠핑장처럼 직접 텐트를 치고 공동샤워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는 휴양객들을 중심으로 글램핑장이 최고의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글램핑장은 제대로 된 편의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과장된 홍보를 하고 있어 이를 믿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감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시설이 깨끗하고 침대와 주방시설, 샤워실,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대형 글램핑장이 지역에서 문을 열어 휴가 및 휴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글램코티지 가족들
지난 6월 말 경북 영천에서 오픈한 지역 최대 규모의 글램핑장 ‘글램코티지’는 입소문을 타고 휴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만9천300㎡(2만1천 평) 부지의 대규모 글램핑 복합 휴양시설 글램코티지는 ‘매력 있는 시골의 작은 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글램핑텐트 16개 동 및 카라반 2개 동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글램핑장으로 꾸며졌다.

호텔 일반 객실 크기와 맞먹는 13평형 개별정원을 갖춘 대형 텐트로 넓고 쾌적한 텐트 내부에는 침대와 화장대가 있으며 샤워시설과 화장실, 홈바, 에어컨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럭셔리 텐트다.

여유로움을 주는 동시에 펜션처럼 편안한 시설 그리고 캠핑의 분위기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신 시설물을 갖춘 글램핑 텐트
또, 자연 속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어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몸과 마음을 치유) 할 수 있는 탁월한 곳이다.

꽃과 나무가 가득한 숲 속의 글램코티지는 한 번의 예약만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프장, 낚시터, 황토흙체험장, 산림욕장, 동물체험장, 텃밭체험 등 각종 체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유실수 30여 종이 있어 제철에 맞는 열매를 언제든지 맛볼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이외에도 농구장, 축구장, 족구장, 어린이 놀이 공간 (미끄럼틀, 수영장, 트램펄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여유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복합휴양시설이다

글램코티지와 함께 운영되는 식당 ‘동산정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글램핑장의 무료시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글램코티지는 동영천 IC 바로 옆에 위치해 교통편도 우수하다.

낙시터. 사진제공=(주)네로
경부와 중부내륙, 중앙, 청주상주, 상주영덕, 대구포항 고속도로 등 6개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영천 IC(상주~영천)가 지난달 28일 정식 개통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상 이동 거리가 단축돼 차량 이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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