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7일 영천시 인구시책 담당 직원들이 로봇캠퍼스에서 미 전입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천주소갖기를 홍보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영천시가 11만 인구 달성을 위해 지역 내 미전입자들의 인구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구교육과는 영천주소갖기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개교한 로봇캠퍼스 신입생 103명 가운데 타지 입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이동 민원실을 운영해 37명을 전입시켰다.

신규환 인구시책담당은 “2학기를 맞아 미처 전입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하는 한편 학생들의 전입신고에 따른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장 방문했다”며 “우리시는 11만 인구 달성을 위해 신규 아파트단지 현장 민원실 운영, 거리 캠페인, 각종 단체 및 기업체 홍보 시책 안내 등 영천주소갖기 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입 학생들에게는 생활 안정을 위해 전입 6개월 후 20만원의 전입지원금과 매 학기당 20만원의 기숙사비를 졸업학기까지 지원하는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종합스포츠센터 운동시설 3개월 무료 이용과 보현산댐 짚와이어,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치산관광지캠핑장 등에 대한 사용료도 할인해준다.

거주지가 대구인 한 학생은 “영천에 학교 다니면서, 전입을 통해 지자체에 도움을 주고 또 지원금 등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조분태 인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영천 전입을 통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지역에서 배우고 머무르며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해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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