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속했던 조선의 말 기르는 땅’
삼국사기·세종실록 기록 증거 제시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의 통과로 전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의회가 ‘대마도의 날’ 조례안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거듭되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통한 분쟁지역화 기도에 울릉주민들의 분노가 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이어지는 등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주민들은 “일본이 그동안 치밀한 계획아래 독도 소유권 주장 합리화를 목적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고수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활발히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 우리는 역사적 근거가 있는 우리땅 대마도에 대해 영유권 주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기회에 문제를 제기, 분쟁지역화 하는 등 공세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삼국사기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대마도는 조선의 말을 기르던 곳으로 분명 우리땅 임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고 있다.
세종실록에는 세종원년(世宗元年) 7월 17일 대마도는 경상도 계림(현 경주)에 속한 본시 우리 땅으로 작고 바다 가운데 있어 왕래가 어려워 백성이 살지 않는 섬으로 쫓겨나 갈 곳이 없는 왜인들이 모여 소굴을 삼게 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섬 사절 신계도는 “이 섬은 본래 대국에서 말을 기르던 땅”이라고 했고, 대내전 관반(대마도에 영향력을 행사한 일본 본토 대영주의 관리) 노라가도로 역시 “대마도는 본래 조선의 말을 기르는 땅”으로 각각 세종 3년과 세종 26년에 세종실록에 기록돼 있다.
삼국사기에는 “실성왕 7년 이른 봄 왜인이 대마도에 병영을 설치해 무기와 군량을 쌓아 두고 습격하려 한다는 말을 들은 실성왕(실성이사금조 實聖尼師今條)은 그들이 일을 일으키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정예 군사를 뽑아 적의 진영을 격파하고자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대마도는 뱃길로 사백팔십리 동래부의 동남바다 가운데 있는 신라에 속해 있었던 땅으로 실성왕 7년 왜의 병영 설치로 인해 왜의 소유가 됐다고 ‘청구도 건(靑邱圖 乾)’에 나타나 있다.
주민들은 “이처럼 역사적 사실이 말해주는 대마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분명 우리 땅 임에도 일본이 점령, 지금까지 차지하고 있다”며 “오히려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반면 우리 정부는 대마도가 우리땅 임이 입증되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기회에 대마도 찾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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