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직후 시마네현과 자매결연 철회를 선언한 경북도는 17일부터 관계단절을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도는 우선 국제통상과내의 시마네현 관련 기록물을 모두 철거했으며, 홈페이지 자매단체 현황에서 시마네현 부분을 완전 삭제했다.

도는 이와함께 독도를 체계있게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독도지키기 종합 대책에 따라 이날 ‘독도지킴이 팀’을 발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독도지킴이 팀은 김장수 팀장과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와 국제법에 밝은 전문가, 시마네현에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 4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독도의 주섬인 울릉도에 해양과학 연구기지 설치를 비롯 푸른 독도만들기 연구사업 실시, 독도 사랑에 대한 대일본 대책 및 국제홍보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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