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나라당 이철우

9일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김천지역 한나라당 이철우 당선자 부부가 당선을 축하하는 인파들에 쌓여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첫 도전 만에 금배지를 다는데 성공한 김천 한나라당 이철우(52) 당선자는 "귀중한 한표를 보내주신 김천 시민 여러분의 깊은 뜻과 기대가 이제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승리의 기쁨을 접고 차분한 마음으로 유권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되새겨본다"고 차분하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 정무부지사 출신의 김 당선자는 무소속 박팔용 후보와의 치열한 선거전을 의식한 듯 "승자의 환희와 패자의 슬픔 속에 분열과 갈등도 있을 것"이라며 "선거로 상한 마음들을 관용과 화합으로 씻어내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시 하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김천에 새로운 정치의 길을 열어가면서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희망과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러분께서 이번에 '이철우'라는 묘목을 김천에 심었다"면서 "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의 사랑과 정성을 부탁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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