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졸업생 6명 태극마크 광저우AG '金 사냥' 나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카누부 출신 선수들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대거 출전한다.
동국대 카누부 안현진(사회체육 3년), 김선호(사회체육 2년), 김용현(사회체육 1년), 변홍균(사회체육 1년) 등 4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또한 동국대 졸업생인 박호기, 박정근(이상 대구동구청)도 재학생 후배들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 2007년부터 4년 계획을 수립하고 제주도 동계훈련을 갖는 등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 및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맹훈련을 펼쳐 왔다.
이후 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대학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박호기, 박정근은 2010년 졸업식에서 실업팀 입단계약금 중 1천만원을 카누부 육성발전기금으로 전달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지난 2002년 감독 1명, 선수 4명으로 창단해 현재까지 카누 국가대표 11명을 배출하는 등 대학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광택 감독은 "동국대 카누부는 명문팀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카누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