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美·日 등 10개국 63개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대구시가 세계육상대회를 발판으로 지역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대회기간 국·내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 10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와 지역 투자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세계한상대회 등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재외동포기업은 물론 미국, 일본 등 10개국의 63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회기간인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자동차부품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의 임원을 상대로 대회참관과 산업단지 시찰, 투자환경 소개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다음달 2일 50여개 국내 우수 로봇기업을 초청해 대구 로봇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로봇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연다.

인도의 대표 모바일·유무선 통신시설 기업, 중국의 공공 IT서비스 및 보안시스템 대표 기업 임원들에 지역 모바일융합기업의 모바일통신,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기술, 보안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은 "수출 상담회에 참여하는 지역기업에 대해서는 초청바이어 리스트와 통역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대구 이미지 제고와 상담 성과 극대화를 위해 바이어에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렌버핏이 투자해 유명해진 대구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폴란드, 헝가리, 일본, 이스라엘 등 4개국 해외 고객사 임원 30여명을 초청해 '대구텍 해외 고객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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