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무소속 포항 남·울릉 박명재 후보(기호 7번)는 4·11 총선 최대 승부처인 주말을 맞아 지난 7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2천여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한국 문단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거목인 이문열 한국외대 석좌교수가 박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문열씨는 "내 친구 박명재는 열린 보수, 합리적 보수, 변화적 보수로 그의 정체성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왔다"며 "박 후보는 큰 능력과 자질을 가진 이 시대의 진정한 보수이자 대한민국이 키워야할 유능한 보수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한때 한나라당 공천위원장을 맡았고, 우리나리 보수 논객의 대명사인 이문열 친구가 경상도 산골 출신으로 근본이 보수인 나의 정체성을 재차 확인시켰다"며 "반드시 당선돼 새누리당에 입당해 기획통·정책통으로 보수정권 창출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