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4일간)는 온 국민이 쉬는 날이지만 오히려 더 바쁜 직업이 국회의원이다.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이번 추석 민심은 정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북·대구에서 내년 총선을 겨냥하는 의원들의 지역 활동을 통해 본 유권자들의 정치 요구와 주문은 예년보다 강하고 다양했다. 의원들은 정치계를 바라보는 지역 민심이 과거보다 악화했다는데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 27명의 지역구 의원과 2명의 비례대표 의원 중 29일 오후 전화 통화가 연결된 의원들이 전한 민심이다. 우선 농어촌지역구 유권자들은 농산물값 안정과 농어촌선거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