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낭비되는 종이공보물에 대해 모바일공보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 종이공보물이 배송받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례가 많아 예산 낭비가 심하고 수거 후 폐기 시 환경문제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16일 경북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총선 관련 경북지역은 선거인명부 등재자 222만1514명,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 5564명, 선상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수 79명 등 총 222만7157명(인구수 대비 87.2%)이다.세대수는 128만5086세대다.문제는 다수 유권자에게 배송되는 종이공보물이 사실상 외면받는
#경산경찰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소형카메라를 이용해 피해자가 근접 따라다니면서 신체를 불법 촬영한 피의자가 검거됐다.#포항 북부경찰서에서는 술집 내 여자 화장실 용변 칸 사이 이어진 공간 사이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을 시도한 피의자가 검거됐다.경북경찰청이 도내 불법 촬영 범죄가 매년 기승을 부리자 지난 2022년부터 선제적 단속 예방 활동을 펼쳐 지난해에는 대폭 줄었다. 경북에서 불법촬영 범죄는 2019년부터~2023년까지 942건에 달한다.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는 2019년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기계 점검부터 작업 복장까지 안전에 유의하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응급 조치하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최소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지난해 경북에서는 농기계 안전사고로 626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이 중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85%로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하는 농번기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농기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영농철 작업 전 농기계와 작업 장소 사전점검이 필요하다.작업자는 농업기계 안전장치와 등화 장치, 오일 상태, 타이어 압력,
외부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4월부터 자전거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의 2018∼2022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1월 1149건, 2월 1116건, 3월 1783건에 머물던 사고 건수는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4월부터 2528건으로 전월 대비 41.8% 급증했다.이후 5월 3012건, 6월 315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7월 2885건, 8월 2391건) 줄어들었다.이어 가을 나들이철인 9월에는 2856건으로 다
경북 도내 1인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35%를 차지하고 있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15세 이상~85세까지의 1인 가구 수는 43만969가구로 이중 연령대로 분석해 보면 60세에서~ 64세까지 연령대가 4만4054 명으로 가장 많았다.시군별 1인 가구 수는 △포항시 7만1307명 △구미시 6만1869명 △경산시 4만8265 △경주시 4만2790 △안동시 2만8507명 △김천시 2만2015명 △영천시 1만7899명 △상주시 1만6722명 △영주시 1만6656명 △문경시
대구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대구광역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3년 11월 27일부터 40일간 65세 이상 시민 3000명, 55~64세 1000명(비교군)을 대상으로 8개 조사항목에 대해 현장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노인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의 연령 기준은 평균 70.3세로 조사됐다. 또 노인으로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68.3세로 집계됐다.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29%, 100~300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4년이 다 되어 가지만 경북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 내의 어린이 교통사고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19년 21건 △2020년 22건 △2021년 39건 △2022년 27건이다. 사망 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지난 2020년 3월 25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를 계기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은 오는 25일이면 시행 4년을 맞는다.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스쿨존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되고,
타 시도에 비해 산 비율이 높은 경북·강원·충북 지역이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소방청은 1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이해 ‘2023년 산림 인접 산불 취약지 대응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소방청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역별 인구 및 건축물, 행정안전부의 민방위 대피시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화재위험도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소화전과 비상소화 장치를 포함한 소방용수시설은 서울이 62만800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8만8000개, 경북 12만3000개, 경남
지난해 해양사고가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30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예방대책 강화가 요구된다.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4일 지난해 해양사고 발생과 인명피해 현황을 담은 2023년 해양사고 통계를 공표했다.지난해 해양사고는 3092건이 발생해 전년 2863건 대비 229건(8%) 증가했다.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는 94명으로 전년 99명 대비 5명(5.1%) 감소했다.전체 해양사고 중 어선 사고는 2047건으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어선 사고가 3000건을 넘은 것은 3년 만이다. 지난해 어선사고는 329건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3년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1369개 업체 중 43.7%인 599개사가 2080건의 낙찰을 받았고 이 가운데 전국공고가 807건에 달했다. 이용기업의 전체 조달금액은 3945억원에 이른다.또 조달 교육과 1대1 컨설팅을 참가비 없이 실시하고, 맞춤형 입찰정보,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및 거래처 신용정보 발급을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하게 제공해 총 참여기업이 지난해
# 지난달 20일 오후 9시 13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A 씨를 치고 도주했다.도로 맞은편 목격자 차량의 신고로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CCTV를 분석해 도주한 B 씨를 검거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9시 57분께 포항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C씨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차선 도색을 하던 D씨를 충돌 후 도주했다. 현장에 있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피의 차량 특정 후 추격해 검거했다.최근 경북도내 곳곳에서 뺑소니사건이 잇따라 발생, 운전자 인식 개선 등 관련 대책이 필요하
대구경찰청이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설 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추진한다. 해마다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명절 기간에 신고가 약 30%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하루 평균 가정폭력 사건 신고 건수는 점차 증가했다. 지난 2021년 하루 평균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는 29.7건이었으나 2022년 31.7건, 지난해 33.1건으로 늘었다.특히 설 명절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2021년 43.0건, 2022년 40.4건, 지난해 43.8건으로,
#지난 6월 포항시에서 금융기관으로 속여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재대출을 해주겠다”라고 피해자를 속여 현금을 편취 한 피의자가 경찰의 현장 CCTV 분석 등으로 이동 동선이 확인돼 검거됐다.#지난 9월 예천군에서는 80대 어르신이 NH 농협 예천군지부를 방문해 정기 예탁금(3200만 원)을 집수리를 이유로 급하게 해지하려고 해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가방에서 연속적으로 울리는 전화벨 소리를 확인하니 발신 제한 전화인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경북도내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범죄가 지난해 급감한 후 올
18세 미만 아동지문사전등록제가 실종 아동 골드타임 확보와 조기발견 등에 큰 효과를 주고 있다.지난 2012년 7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한 지문사전등록제는 보호자의 신청으로 ‘아동 등(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해 실종 시 전국 어디든 등록된 자료로 가족을 찾을 수 있는 제도이다.경북경찰청의 적극적인 홍보 등으로 매년 지문 등록 참여가 높아지고 올해 10월 말 기준 경북지역의 18세 미만 아동 지문 사전등록 대상자는 33만3822 명으로 이중 실
경북·대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가 최근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에서 아동학대로 검거된 건수는 지난 2018년 109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31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대구는 같은 기간 146건에서 586건으로, 아동학대 검거 건수가 무려 4배 이상 늘었다.아동학대 검거 건수는 2021년을 기점으로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자택에 머문 시간이 늘고, 가해행위가 빈번해지면서 그동안 은폐된 학대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고령층의 휴식 장소였던 경로당이 신노년층(60대~70대초)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5일 오후 경북 예천군 노상리 경로당에는 어르신 5명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매일 이곳에 나온다는 홍승춘 어르신(91)은 “경로당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지만 그것도 옛말”이라며 “특히 어린(60대~70대초) 축에 속하는 노인들은 경로당을 아예 오지를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예천군 서본 1리 다른 경로당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에는 여성 어르신들 10여 명(80대)만 모여 먹거리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문을 닫는 지역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에서만 5년 새 20곳이 넘는 병원이 문을 닫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이 지역 주민들을 의료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2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 도내 병원(종합병원 포함)은 지난해 말 기준 71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98곳)보다 27곳 감소한 수치다.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지역 주민 수도 상당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 등으로 원정진료를 떠난 환자는 100만6112명
대구 지역 고독사 발생 건수는 전국평균보다 낮지만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지역 고독사 발생건수는 124명으로 전체 사망자 1만4560명의 0.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국평균 1%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치며 인구 10만명 당 고독사 발생은 5.2명으로 전국 6.6명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다만 인구 10만명 당 고독사 발생 건수는 지난 2017년 3.5명에서 2018년 4.8명, 2019년 4.3명, 2020년 5.2명 등 증가 추세다.시는 전통적 가족돌봄과 사회관계망 약화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반년이 지난 가운데 경북지역 기부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취지로 올해 1월 1일 첫발을 뗐다. 떠나온 고향이나 살고 있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25일 행정안전부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금 기부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경북은 26억4325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강원이 18억2676만 원, 경남이 10억1341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경북 도내 22개 시군 가
빗길 교통 사망사고의 30% 이상이 장마철인 7~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사율도 맑은 날에 비해 장마철이 1.5배 더 높아서 빗길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776명의 32.9%인 255명이 발생했다. 9월과 6월에도 각각 93명과 91명이 발생했다.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2.01명으로 맑은 날 1.31명에 비해 1.5배 높았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