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이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된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당선자는 “이제 정치는 가고, 지역사랑만 남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먼저 말했다. 배 당선자는 “기성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과 질책에 따른 반성이 당선의 기쁨에 앞서고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그동안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과 실망 그리고 반성에 대한 요구이고, 자유한국당 후보들에 대한 꾸지람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자만하지 않고 주민의 목소리와 유권자의 판단에 더...
배광식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는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일 기린 후 산격동 경북도청 이전 터의 담장을 허물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안보를 위해 수많은 국가시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침해 속에서 묵묵히 참고 견디면 나름 대로의 희생을 감수했다”면서 “도청 터 역시 산격동 주민들의 이해와 양보로 지난 50년 동안 도심 속 섬 같은 특성으로 인해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감수한 역사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청이 떠난 이후 개발방안이 논의 중인데, 이 자리는 이제 ...
6·13 지방선거에 나선 대구 지역 후보들이 ‘소음 없는 선거운동’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유권자들의 소음 민원을 유발하는 스피커 대신 정감 넘치는 목소리와 눈인사로 표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북구가선거구에 바른미래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 이상은(39·여) 후보의 단 한대뿐인 유세 차량은 후보나 선거운동원이 올라탈 공간이 없다. 확성기도 없고, 로고송도 틀지 않는다. ‘주민의 소리가 정치입니다’ ‘소음공해 없는 선거’라는 안내 문구가 대신한다.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북구 산격동 산격종합시장에서 유세를 펼친 이 ...
6·13 지방선거에서 이미 승리한 것 같았다. 홍의락 국회의원은 “최근 지역 한 일간지의 북구청장과 동구청장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미 우리가 먹은 것 같다. 다른 지역도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30일 오전 11시 마련한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다.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홍 의원은 “대구를 위한 선물을 큰 보따리에 담아 늘 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손에 든 종지나 숟가락보다 더 큰 것을 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자”면서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데 이력이 난 상대 당...
배광식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청장 후보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 후보는 29일 청소년 문화 공간과 체육 프로그램, 진로컨설팅,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교육 수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금호강에 가족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구암서원에도 가족 캠프를 운영하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생활안전 CCTV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통행환경도 개선하는 등 어린이 안전 공약도 함께 밝혔다. 배 후보는 이어 장난감 도서관 운영, 어린이 급식 관리 지원센터 운영, 교육경비 보조금 지...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지난 14일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섰다. 이날 등록을 마친 배 예비후보는 “지방선거가 정치선거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는 지역 여론이 팽배하다”며 “특히 북미대화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중앙정치, 외교의 선거개입과 다르지 않아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방해할 정치적 의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일꾼을 발굴해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행정이 정착되는 과정의 시작”이라며 “지역의 내일과 미래를 위한, 북구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박정희 구의원’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박근혜(45·여)씨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시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낳았다.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대구 북구 나 선거구(침산 1·2·3동)에 출마하는 박정희(48·여)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깊은 대구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거리의 춤꾼’으로 불리는 박씨는 30년 이상을 무용을 통해 부조리를 알리면서 사회운동을 해왔다. 박정희 예비후보는 “침산동은 구시...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정체성, 당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일부 면접심사를 거쳐 기초단체장 후보 3명, 광역의원 후보 6명, 기초의원 후보 22명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30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공모 결과, 82명이 신청했다. 기초단체장 7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67명이다. 이 가운데 기초의원은 2명 이상 신청한 선거구가 1...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31일 오후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내정자로 서구 류한국, 북구 배광식, 중구 류규하, 달성군 조성제 예비후보를 의결했다.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8차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단수추천 후보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향후 대구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동구는 중앙당 관심 대상 지역으로 이날 발표가 미뤄졌으며, 중앙당 공관위와 조율을 거쳐 오는 5일께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달...
김준호(40) 대구 북구의회 의원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의원은 “누리는 자리가 아닌 봉사하는 자리라는 일념으로 4년간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어루만졌다”면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에 진출해 국우·동천·무태조야동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젊은 열정과 패기로 ‘대박 북구, 새로운 북구’를 만들 자신이 있다”는 말도 보탰다. 대구시의원 북구 제3선거구(국우·동천·무태조야동)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경북도 농업기술원 조기 이전, 동호동 차량기지 간이역사 건립, 대구운전...
바른미래당 대구 북구을 황영헌·권재우 지역위원장은 6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선거구 획정안이 헌법 정신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면서 위헌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 북구을 시의원 선거구 가운데 4선거구가 11만8132명, 5선거구 4만5992명으로 인구 편차가 무려 257%인데, 이는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이 같은 선거구는 평등선거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위헌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모든 사람의 투표권이 동일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표의 등가성 원칙은 민주...
대구 북구청장 선거는 일찍부터 여·야 대결이 예상됐던 곳이다. ‘보수의 본산’으로 불리며 자유한국당에 굳건한 지지를 보내온 북구지역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옥쇄파동과 친박논란을 거치며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누르고 ‘북구을’에 당선된 곳이다. 홍 의원은 당선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한국당도 지난달 보수의 심장인 TK 지역을 사수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홍준표 대표를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임명했다. 따라서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 선거는 여당의 홍의락 의원과 한국당 대표인 홍준표, 대변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