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이른 봄(음력 1월)에 담가두었던 메주를 이용해 만든 된장과 간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박명숙 부녀회장은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담근 된장·간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봄날 주위의 따뜻
“군주는 배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뒤집기도 한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순자(荀子) 제9절 왕제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 4·10일 민심은 대폭발했다. 총 300석 가운데 여당은 108석에 그쳤다. 숫자보다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분들이 적잖아 정치를 감정으로 할 위험성도 엿보인다.아인슈타인 박사는 우주의 법칙으로 일반 상대성 원리를 설파했다. 상대성 원리라고 하여 결과까지 상대적인 것은 전혀 아니다. 상황을 보는 것은 서로 상대적이지만 나타난 결과는 절대적이다. 따라서
나이 먹으면 그만큼시를 잘 쓰게 될 줄 알았다 그렇게믿고 기다린 것, 패착이었다사랑에는 여유가 생기고이별에는 무심할 줄 알았다역시 패착이었다옛 애인들의 이름도 까먹는,가능성을 소실하는 세월에 이르러불멸의 사랑을 꿈꾸다니시를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니노동만이 눈부신 겨울이 지고가소로운 망상 위에 눈이 덮인다한 사나흘 죽었다 깨어났으면 좋겠다[감상] 패착(敗着)은 바둑에서, 그곳에 돌을 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판에서 지게 된 몹시 나쁜 수, 악수(惡手)를 뜻한다. 패배의 원인이 된 단서를 일컫는 말이다. 방심하거나 초읽기에 몰
온실가스로 인해 급격히 변해가는 기후변화 때문에 한반도 주변 해역의 바다 어종도 급속도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남해 등 따뜻한 해수에서 살던 고등어, 멸치, 오징어는 점점 그 수량이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그 양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반면 수온이 낮은 해역에 살던 명태는 씨가 말라 잡히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갈치, 방어, 도루묵 등 고기들의 삶 터가 점차 북상을 하고 있다.육지에서도 생태계는 크게 변한 정도를 넘어 요동을 치고 있다. 대전 이남 내륙에서 자생하던 대나무가 북상을 하여 서울 경기지역에서 왕성하게 생식활동을 하고 제주도
필자가 대학을 다니던 1980년대는 ‘경찰’이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그 당시에도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상당수의 국민들은 경찰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이제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경찰을 ‘거리의 판사’, ‘지역사회 문제 해결자’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희망 직업 중에서 최고 순위에 꼽힐 정도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100여 개 대학에 경찰행정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경쟁률도 치열하다.이와 같이, 경찰의 이미지가 바뀐 데는 여러 이유
1981년, 경북의대 교수직을 허락받았을 때 만해도 세포 배양은 최첨단 의학이었다. 2년 선배인 내과 김능수교수는 환자진료 외에 조직접합성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검사를 위해서 우리 대학에서는 최초로 단기간 세포를 키우는 연구를 시작하였을 때였다. 진료 외에 실험실을 운영하는 것은 그 당시로는 이례적인 연구 활동이었다. 시험관내에서 세포를 무균적으로 증식을 시키기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가 많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병원으로부터 장비 구입을 청구하기에는 갓 발령을 받은 필자의 처지에 쉽지 않았다. 더더욱
세상이 복잡해지고 빠르게 돌아가서일까? 최근 어지러움을 겪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이에 어지럼증과 관련된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인 메니에르병에 대해 알아보자.32세 남자가 2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및 귀의 충만감으로 병원을 찾았다. 어지럼증은 스트레스와 과로가 심할 때 자주 발생하였으며, 몇 시간 정도 어지럼증이 지속되었다. 요즘은 귀도 약간 먹먹한 느낌도 들고 짧지만, 이명이 있기도 했다.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한숨 자고 하루 지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어지럼증이 다소 완화된 상태였으며, 그럴 때마다 이석증
한국거래소 공시 기준 24일 현재 금 한 돈(3.75g) 가격은 43만3000원이다. 지난 16일은 2005년 거래소 개장 이래 최고가인 45만2000원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3월 초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대체로 금리가 하락하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올해 말 세계적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금값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다.금값이 오르면서 사금 채취 취미가 유행하고 있다. 사금 채취가 인기를 끄는 것은 경기 불황에다 금값이 고공 행진이 겹쳤기 때문일 것이다. 사금 채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을 앞세우며 총선 공약 내건 ‘전 국민 민생지원금 25만 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핵심 의제라 한다. 나랏빚인 국가 채무가 지난해 1126조700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의 50.4%로 사상 처음 50%대를 넘었다. 이런데도 민주당이 전 국민에게 민생 지원금 25만 원 지원 의제를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가 많다. 현금 지원을 위해 최소 10조 원 이상의 적자 국채를 발행해야 하고, 한꺼번에 13조~15조 원이 풀리면 고물가를 부채질해 서민의 살림살이는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영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5일(음력 3월 17일) 목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25일 오늘의 운세36년 구설수 주의하고 신중히 현 상황을 분석하고 대처해야.48년 변화에 적응 잘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여 처신하라.60년 과음 조심하고 인내로 밀고 나가면 귀인도 도와 성취 운.72년 아직 때가 일러 소원 달성하기 힘드니 더 노력하라.84년 약속이 지연되어도 묵묵히 기다리는 자세 필요.96년 일거양득 할 운세니 재물과 명예도 얻고 기쁨이 가득.▶소띠의 2024년 4월 25일 오늘의 운세37년 남쪽방향 일은 무난하며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통합과정 정유진 씨 연구팀이 서울대 약대 이윤희 교수·최철준 씨, 연세대 의대 현영민 교수·박경민 씨, 미국 웨인 주립대(WSU) 그라네만(Granneman) 교수팀, 부산대 약대 정영석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만으로 인한 조직 내 염증과 대사기능 이상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비만 인구는
대구광역시새마을회(회장 최영수)는 24일 김승수 국회의원,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대구시 새마을회는 대한민국을 근대화로 이끈 박정희 前(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3499명이 서명한 지지 서명부를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에게 전달했다.그동안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행정안전부장관(1명), 대구시장(9명), 새마을운동중앙회장(9명)의 표창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역협의회는 지난 22일 금오산 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문홍모 김천구미지역협의회장, 진정길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장,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 공현주 김천교육장, 남성관 구미교육장, 김대선 법무부 보호복지공단 경북서부지소장, 정동배 푸른날개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소년범죄예방위원과 모범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1부 행사에서 2023년도 사업실적보고와 감사보고 및 2024년 사업계획 예산을 설명한 뒤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통과시켰다.
안동시는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다자녀 가정 감면대상을 확대한다.‘다자녀 가정’ 범위는 ‘안동시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막내가 13세 미만이고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막내가 19세 미만이고 둘 이상의 자녀인 가정으로 확대된다. 개정된 규정을 적용하면 대상자는 당초 683세대에서 7100여 세대로 늘어나며, 감면 규모는 연간 4000만 원에서 4억3700만 원으로 늘어난다.다자녀 가
예천군(군수 김학동) 예천박물관은 미리 맞이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2회에 걸쳐 예천박물관 잔디마당에서 풍선아트 공연 및 버블쇼를 진행한다.미리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다. 우천 시에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12지신을 차용해 만든 동물 볼펜을 선물로 증정한다.전문 버블아티스트가 진행하는 본 공연은 풍선아트 공연과 버블쇼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형형색색의
전국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이하 연대)가 24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기념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연대는 “불통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뿔나서 총선을 통해 심판했는데, 대구는 심판받은 정당이 압승하다 보니 아직도 시대의 흐름과 민심을 모르고 있다”라며 “홍준표 시장이 불통을 넘어서 일방통행, 막무가내 통행을 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철회하고 대구시민이 원하는 민생과 갈등 없는 대구를 챙기는 시장으로 돌아오라
문경시는 오는 4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토, 일) 문경새재 조곡관(2관문)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문경새재 주막에서 ‘문경새재 과거길 주막체험’을 상설 운영한다.문경새재 과거 급제 길을 오르며 주막에서 쉬었던 옛 선비들의 삶을 모티브로 주막에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막 체험행사는 작년 첫선을 보였으며, 총 50회를 운영하는 동안 매주 방문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문경새재 주막에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주막 입구에 마련된 엽전 구입처에서 엽전을 환전(한 냥 100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하고 다음 주부터 하루 휴진한 뒤 주 1회 정기휴진 여부를 추후 재논의하겠고 밝혀 의료 공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사직서는 절차와 형식과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제출된 것이 많지 않고, 수리할 계획이 있는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신분이 유지된 상태에서 사직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일방적으로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라고 할 무책임한
대구 동구 K2 공군부대 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동구 방촌동 군부대 안쪽 담벼락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16건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2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8분 만에 불을 껐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 떡볶이 축제인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 전국을 넘어 동서양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23일 북구청에 따르면,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11월 대구 지역 최초로 세계축제협회의 ‘피너클 어워드’ 음식·음료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행사를 주관하는 구청은 경쟁력을 입증한 떡볶이 페스티벌이 지역·전국 축제를 넘어 관광산업 발전에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판단,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첫 서포터즈는 거주지·국적과 관계없이 꾸려졌다. 앞서 모집된 30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