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등학교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건설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자연(29) 씨가 지난해 연말 정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대학원생 해외 연수 지원 사업에 선발돼 다음 달 9일부터 미국 퍼블릭 아이비리그로 꼽히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The Ohio State University) 방문 연구원으로 1년간 연구 활동을 한다. 박사 학위가 수여될 예정인 김씨가 주저자인 ‘상수원 남세균 증식(녹조 발생) 인공지능 예측 개선 (‘Self-optimization of training dataset improves forecastin
포스코엠텍(사장 정범수)은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와 함께 27일 선린애육원에 방문해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미래세대 장학금’ 지원사업은 포스코엠텍이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 아동이 기초학습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졸업까지 끝까지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포스코엠텍 정범수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재능이 있는 아동이 주변의 환경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포항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 공공의료기관의 진료 시간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공공의료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는 포항의료원은 지난 23일부터 평일 2시간 확대 운영, 공(일)휴일 오전 진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토요일, 공(일)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공(일)휴일 진료 가능 과목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로 총 6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응급환
이강덕 포항시장이 26일 지역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에 소재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를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문재도 H2KOREA 회장을 만나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의 수소산업 역량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포항시와 H2KOREA가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H2KOREA는 지난 2021년 ‘수소산업 진흥기관’으로 지정돼 수소전문기
상주시는 노인 등의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주요 교차로에 장수의자를 설치했다. 장수의자는 교통신호등이 설치·운영되는 교차로에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쉴 수 있도록 제작된 노란색의 접이식 의자다. 신호등주에 설치돼 평상시 접혀 있으며 사용 시에는 펼쳐서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노인이나 장애인, 임산부 등의 교통약자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다리·허리 등이 불편해 무단횡단이 잦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뮤지컬 ‘마리 퀴리’가 다음달 16·17일 양일간 오후 2시, 6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라이브(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되는 무대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삶을 기반으로 신물질 라듐을 발견하고 라듐의 양면성에 대해 알게 되며 마리 퀴리가 겪는 일들을 풀어낸 뮤지컬이다. 마리 퀴리의 삶을 새롭게 해석해 신선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는 웰메이드 뮤
포항시립미술관은 29일 오전 11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제82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 김현수, 김소정, 비올라 박소연, 첼로 김유진이 현악 4중주를 선보인다. 장마리 르클레르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5번 마단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에드바르 그리그의 ‘현악 4중주 제1번, 나단조’, 안토닌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제12번 바장조를 들려준다. 한편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지난 23일 UA컨벤션에서 포항후원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초록우산 황영기 회장과 포항시 정해천 남구청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포항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은 포항후원회가 지역 아동을 위해 금년도 1억 원의 지원을 하겠다는 약정 후원금 전달식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포항후원회로 취임한 정창섭 회장은 ㈜굿로드 대표로 지난 2년 간 포항후원회 부회장으로서 초록우산 사업 지원, 중고액 정기후원자 개발, 지역사회 조직화,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24일)을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포항시는 24일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기계면 새마을발상지운동장 앞과 △해도동 형산강변 특설무대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청림동 청림 바닷가 등에서 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해도동 형산강변에서는 11m의 대형 달집을 태우고, 청하면에서는 일몰시간에 맞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계면, 동해면, 연일읍, 청림동도 달이
△진형혜 법무법인GL 변호사
고령군의회는 15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전 실과소를 대상으로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로, 군정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내용을 살펴봄과 동시에 질의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와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15일에는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철호 의원은 국가 전체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과다한 이월액 발생을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관리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도 19%에 그쳤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최근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해 5∼7월 전국 초등학생 5학년 이상 중·고교생 7718명(남학생 3983명·여학생 373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29.5%만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73.2%가 해당 항목에 동의했던 2012년과 비교하면 11년 만에 급감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남학생(82
칠곡군은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고, 가족으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포함해 올해는 청년층까지 확대돼 기본서비스(재가 돌봄·가사), 특화서비스(병원동행,심리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모집인원 충족 시까지 상시모집 할 계획이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 이용권을 발급받아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영숙 행
한국부동산원 포항지사(지사장 이재문)는 5일 이웃사랑나눔봉사회(포항시 남구) 등 2곳에 ‘설맞이 사랑의 쌀’ 총 100포를 전했다.포항지사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이재문 포항지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부동산원 전국 30개 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어려운 이웃을 찾아 ‘설맞이 사랑의 쌀’ 5600
포항지역 인구 감소세에 따라 주택 공급물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한국은행 포항본부 이승학 과장은 최근 ‘포항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주요 변동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현재 포항지역 주택시장은 미분양 해소 저조와 공급 물량 증가, 인구 감소에 따른 주택 수요 악화 등으로 주택 수급이 다소 불균형한 상황이다.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을 정점으로 줄면서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49만3033명을 기록했다.반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3746가구를 보이며 미분양 관리지역
(사)포항YWCA·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 이전 기념식이 31일 포항YWCA 회관(포항시 북구 용당로)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은 회원 및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예배, 이전 기념식, 라운딩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포항YWCA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원식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류호대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의 성공적인 실내건축공사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부일산업(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김인애 포항YWCA 회장은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는 (사)포항YWCA는 지나온 역사를
△심학수 포항북부소방서장
대학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연극 ‘뷰티풀 라이프’가 2월 3일과 4일 양일간 포스코 효자아트홀(포항시 남구) 무대에 오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명절을 앞두고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연극은 부부로 살아가며 생기는 사소함과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한 다툼, 장애를 극복하는 순간 등 이 시대의 복잡한 가정의 모습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소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주제로 대학로 예매처 관람평점 1위(9.8점)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포스
설 차례상 차림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 가격상승에 따른 지출 부담을 상대적으로 크게 느꼈다. 농촌진흥청은 29일 ‘2024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설 장바구니 물가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98%로 나타났다. ‘매우 부담을 느낀다’(71%), ‘부담을 느낀다’(27%) 순이었고, ‘보통’이라고 답한 소비자는 2%에 불과했다. 성수품 중 부담이 가장 큰 품목은 과일(65%)이었다. ‘사과·배’ 수요는 여전하지만 ‘크기는 동일, 개수를 줄이겠다’(3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 가격이 오른 가운데 과일과 채소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와 5.8% 늘어난 것이다. 해마다 물가가 상승한 탓에 올해 역시 설 차례상 물가는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