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향후 국내 지능로봇기술의 중심축으로서 관련 기술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미국 일본 등 선진 로봇연구 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여 기술격차 해소에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국 메카트로닉스 업체의 30%, 전국 자동차 부품업체의 45%가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지능로봇관련 기술적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내년 건물의 준공과 더불어 추진하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
지난해 3월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서는 21세기 ‘총아’이자 포항을 비롯한 대구·경북권의 새로운 희망이 될 포항지능로봇연구소 기공식이 있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오는 10월 건물의 준공식과 때를 맞추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지능로봇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능로봇 기술 홍보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유일의 로봇체험전시관을 준비하고 있는 등 차세대 경북의 미래를 밝혀줄 새로운 빛을 만들어 가고 있다. ■ 21세기 로봇시장 ◇ 로봇시장 전망= 인류는 고대로부터 사람의 힘을 대신해 줄 기계장치 즉 로봇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
오랜 철강 경기 침체와 서해안시대 도래, 철강산업의 한계 등으로 포항은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개발시대 경제발전의 역군에서 장치산업 위주 2차 산업으로 시류에 밀려 날이 갈수록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새로운 시대를 견인할 뚜렷한 추진동력도 부족, 포항의 앞길이 ‘산 넘어 산’이다. 더욱이 과다한 신 청사 입주에다 동빈 내항 복원, 테라노바 추진 등 예산 조성에 대한 구체적 복안보다 우선 ‘하고 보자’는 식의 장밋빛 사업추진으로 포항시정은 글자그대로 ‘갈 길은 멀고 해는 저무는’ 형국이다. 그나마 지...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해 선거판을 뒤흔든 김대업씨의 이른바 ‘병풍’사건과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대 관심사는 ‘진보세력의 장기집권이냐, 보수세력의 정권탈환이냐’를 결정하는 승부는 경제와 안보에 걸려있다. 그렇다면 제 17대 대통령을 선출하게 될 2007년 대선에서는 어떤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을까? 정계개편 정계개편은 열린 우리당의 친 노무현 그룹과 비 노무현 그룹 및 민주당과 고건 전 총리의 대선후보 출마, 시민사...
■ 환동해권 해양물류 허브 동해안 동해안은 앞으로 환동해권 해양물류의 주요 축이 된다. 이 축의 중심은 포항 영일만항이다. 경북도는 이 항을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허브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항은 운영, 물류 정보화 시스템 등을 완비해 전과정에 걸친 유비쿼터스 항으로 개발되며 180만평 규모의 배후물류 산업단지와 연계해, 생산·조립·가공·유통이 원활한 항만으로 육성된다. 포항 영일만항 및 배후산업단지는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돼, 환태평양시대 무역전진기지로 육성된다. 또 이 신항만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북한 수출입 화물의 전초...
신년의 해가 솟아 오름과 동시에 경북의 동해안도 꽉 찬 희망을 이고 미래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침체된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돌파구가 동해안에서부터 열릴 것이라는 가슴 부푼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07년은 동해안 개발의 원년이다. 경북도의 ‘동해안 개발 기본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달라질 동해안의 모습을 조명해 본다. ■ 동해안 에너지 에너지클러스터의 개념 경북도가 구상하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가 동해안의 가치를 급격히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섬유, 철강, 전자산업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왔으나 경북도는 ...
경북도는 도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경북의 밤’을 내놓았다. 주간에 집중된 관광상품을 야간에 배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면서,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상품으로는 달빛 신라역사기행,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 안압지 야간공연, 산사음악회, 동해안달맞이 야간산행, 수학여행단 야간달빛 공연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경북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를 맛보이는 ‘음식기행’, 지역의 관광축제, 이벤트, 테마체험을 할 수 있는 ‘기차여행’(달빛기행, 눈꽃열차, 복사꽃 열차, 송이·산마물, 대게열...
정해년 새해 새아침, 한반도의 새벽을 여는 포항 호미곶에서 경북도는 전국에서 30만 명의 관광객이 운집한 가운데 ‘경북방문의 해’ 개막 선포식을 가진다. 이로써 2007년은 경북-관광-방문-휴가-환상의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축제의 한 해가 된다. ‘어서오이소! 경북 2007’. 경북도는 이 정감어린 슬로건 아래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멀리는 미주 등 지구촌의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게 된다. ▲ 경북 방문의 해의 배경 관광산업은 석유산업, 자동차산업과 함께 세계 3대 산업에 속하는 핵심산업이다. 특히 관광산업...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한해도 역사의 장으로 넘어가고 새로운 희망을 열어갈 정해년이 밝았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여·야간의 소모적인 정쟁과 여·여간의 노선갈등으로 야기된 정치적 혼란과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불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고령화와 저출산, 교육문제 등 사회전반이 총체적 위기로 점철한 해였다. 오죽했으면 한국사회의 여론주도층은 2006년 한해의 정치·경제·사회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답답함과 불만이 팽배하여 폭발직전의 상황이라는 의미를 가진 ‘밀운불우(密雲不雨)’와 어설픈 개혁으...
2007 대구시정 ‘희망을 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4기 김범일 대구시장의 포부와 각오가 반영된 사업이 올해부터 사실상 출발한다. 김시장의 시정운영과 기본방향이 담긴 예산이 올해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4년동안 대구시가 추진해야 할 사업의 우선 순위와 과제들을 가늠해 볼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올해 대구시의 예산은 3조8천840억원으로 전년보다 14.6%가 증가했으며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서민경제활성화 등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부상(浮上)하게 될 주요 현안은 △대구테크...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세진테크. 승용차 안에 들어가는 전선을 조립하는 이 업체 입구에는 회사 이름이 새겨진 간판 대신, ‘금속노동조합 세진테크지회’라는 명패가 달려있다. 공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작업장에 12명의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선을 매만지고 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8명이 여직원이다. 게다가 모두 마흔 다섯을 넘긴 아줌마들이다. 집에 생활비라도 보태려고 일하겠거니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자동차 부품 회사를 세운 사람이 바로 이 아줌마들이니까. 지난 2005년 8월, 다니던 자동차 부품 회사가 문을 ...
지난 2006년 2월 19일, 대구시내버스에는 두 가지 큰 일이 벌어졌다. 하나는 서울과 대전에 이어 대구에서도 준공영제가 실시된 것, 다른 하나는 회사 부도로 운행을 멈췄던 ‘국일여객’이 기사들의 천신만고 끝에 ‘달구벌’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임금체불, 장기파업, 부도, 운행중단까지 빚은 국일여객. 더 이상 갈곳이 없는 이들에게 남은 방법은 직접 회사를 꾸리는 것. 그러나 전 회사가 지고 있는 부채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도 없는 일. 막막해진 기사들은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한...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서 지난 5.31 지방선거때 경북산업수도론을 주창했던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산업수도론이 기획된 과정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박명재 장관과의 일문일답. △경북 산업수도론 어떻게 만들어졌나? -경북 산업 수도론은 광주의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에 대비되는 개념의 큰 정책(Big Policy)으로 경북지역에 산재돼 있는 산업자원과 인적 물적 자원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21세기 경북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아래 당시 가칭 ‘경북 산업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특별회계’를...
장기간 경제 침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아닌 국가 주도의 대형 경제정책이 절실하다. 수년간 정부로터 소외돼 경제발전 대열에 참여하지 못한 경북도는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시도들의 비약적인 발전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따라서 경북도가 그동안의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앞장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시행으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대형 프로젝트는 국가기관이 아니면 실행에 옮길 수 없고 대부분 국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는 실행이 불가능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