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당권보다는 대권 도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경북일보와 인터뷰에서 “당 대표는 두 번이나 해봤기 때문에 당권에는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통합당)우리 당의 당헌·당규가 금년 9월부터 대선 출마자는 당 대표를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당헌·당규가 개정되지 않는 한 저는 당 대표 출마가 불가능하다”고 대권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복당 시점에 대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사회생했다.홍 전 대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꺾고 5선 의원이 됐다.총선 전 통합당 경선에서 중진들의 험지 출마 요구에 반발, 당 지도부와 갈등 끝에 탈당했다.탈당 후 수성구을에 출마했으며 당선 후 복당을 공약으로 내거는 등 잘못된 공천을 부각 시켰다.통합당은 선거 전 당선 여부와 관계 없이 탈당 인사들에 대한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며 자당 후보를 지원했다.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복당 불가를 천명한 황교안 대표는 총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섰던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또 고배를 마셨다. 보수 텃밭 대구에서 통합당(전 새누리당)으로부터 2번이나 공천을 받고도 당선에 실패한 것은 이 전 부지사가 처음이다.이 전 부지사는 총선 때마다 난관에 부딪혔다.지난 2016년 진행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여성후보 우선 추천지역으로 지정된 수성구을에 공천을 받았다. 이전까지 중·남구 선거구 출마를 위해 활동했던 이 전 부지사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이었으나 당의 공천에 따라 수성을로 지역구를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앞서 공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결과를 뒤엎고 당선이 확실시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2시 40분까지 개표를 진행한 결과, 홍 후보는 38.85%의 득표율을 얻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36.30%)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해졌다.앞서 공개된 지상파3사 출구 조사에서는 이인선 후보 당선 가능성이 39.5%, 홍준표 후보가 36.4%였으나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홍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수성을 주
4·15 총선 하루 전까지 대구지역에서 고발전이 펼쳐졌다. 앞서 달서구갑 선거구에서 곽대훈 무소속 후보가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북갑에서 고발 양상이 펼쳐졌고 마지막은 수성을이 장식했다.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 측은 경쟁 상대인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여론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여론조사의뢰자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지난 5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비슷한 표본 크기의 타 여론조사기관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대구를 찾아 여성후보들의 지원사격에 나섰다.박 위원장은 양금희(북구갑) 후보의 칠성시장네거리, 이인선(수성을) 후보의 용지아파트 유세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문재인 정권이 행한 지난 3년간의 실정을 이번 총선에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주말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 여당이 180석까지 얻을 수 있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섬뜩했다”며 “지금 우리 사회와 정치 모든 영역이 친문 세력에 독점되다시피 하고 있는데, ‘이 나라가 어떻
먼저 코로나19의 아픔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대구 시민, 수성 구민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선거기간 동안 골목골목 종횡무진 순회유세, 집중유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아픔을 헤아렸고 미래통합당의 힘으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만행을 심판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알렸습니다.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시민들의 열망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코로나19 불길이 잡혀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이는 그 누구의 덕도 아닌 대구의 일류 시민의식과 의료진 덕분입니다.문 정권이 대구 코로나, 대구 봉쇄로 시민들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를 돌며 각 후보에게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하고 오늘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습니다.홍준표가 당선되면 4가지가 달라집니다.첫째 수성을이 달라집니다. 수성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주거 및 교육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성갑·을이 균형 발전 하게 됩니다.둘째 대구가 달라집니다. 국민소득 전국 꼴찌인 대구가 첨단 산업과 플라잉카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청년들과 미래세대의 희망의 도시가 됩니다.셋째 야당이 달라집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지리멸렬했던 야당이 홍준표를 중심으로 구심점을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난 2년여간 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수성을 지역의 낙후된 곳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번 총선이야말로 수성구의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였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습니다.저는 경신고 이전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수성남부선 신설로 교통망 구축, 제2 대구의료원 유치로 삶의 질 개선,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경기 활성화 등 현재 수성을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공약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호소했습니다. 수성주민의 현명한 결정으로 이상식을 지지해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여론조사의뢰자, 여론조사기관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이 후보 선거사무소는 14일 “여론조사의뢰자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지난 5일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비슷한 표본 크기의 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시간과 비교해 지극히 단시간에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이 후보의 지지율이 타 조사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며 “적법·타당한 절차에 따라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이 아니거나 여론조작의 의심이 들어 여론조사의뢰자
4·15 총선에서 대구지역 12개 선거구를 싹쓸이하겠다는 미래통합당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했던 수성갑(김부겸)과 북을(홍의락·무소속 당선) 선거구 탈환과 함께 전 지역구의 승리를 자신했으나 선거일이 임박해올수록 이상식(민주당)·이인선(통합당)·홍준표(무소속) 후보 간 3파전이 진행되고 있는 ‘수성을’ 선거구에서의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면서다.앞서 통합당은 홍준표 후보가 수성을 출마를 선언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인선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수성을에 출마했
한 신원미상의 남성이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구을) 유세장에서 난동을 부린 후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와 경찰에 따르면, 신원미상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 홍 후보 유세 차량 앞에서 골프채를 들고 난동을 부린 후 도주했다.홍 후보 측은 A씨가 지난 12일 홍 후보가 두산오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할 때도 유세 차량 뒤에서 둔기로 홍카콜라 페트병을 부수고, 이에 앞서 유세장을 따라다니며 욕설 등 선거활동을 방해한 인물이라고 전했다.홍 후보 선거
4·15 총선 최대 격전지인 대구 수성구가 대구지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두고 후보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한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23.56%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성구는 29.08%로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도 대구는 10.13%에 머물렀는데, 수성구는 14.59%로 대구에서 1위를 기록했다.이런 결과를 두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구갑) 측은 “예상보다
대구 수성을 토론회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맹공이 펼쳐졌다.홍 후보는 현 정부 실정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면서도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세를 취하지 않았다.8일 수성구선거방송위원회에서 주관한 수성을 토론회는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3명이 참석했다.이인선 후보는 최근 홍 후보가 홍보 방법으로 내세운 ‘홍새로이’를 거론하며 포문을 열었다.해당 작가의 사전 허가 없이 진행된 표절이며 원작자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전에도 홍 후보가 게임 캐릭터를 무단으로
주성영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또다시 홍준표 무소속 후보(수성구을)를 저격하고 나섰다. 앞서 홍 후보를 ‘저급한 따발총’이라고 표현했던 주 위원장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다 더 나쁜 인물’이라며 비판 수위를 더욱 높였다. 주 위원장은 8일 통합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명나라를 가기 위해 조선길을 열어달라는 정면가도(征明假道)를 내세웠다”면서 “홍 후보도 대권으로 가는 길에 대구와 수성구 길을 열라고 한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 땅이라고 인정이라도 했지만, 홍
4·15 총선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주성영 전 국회의원이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를 ‘저급한 따발총’이라고 맹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주 전 의원은 6일 오전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현실 정치에서 따발총이 3개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지원 의원(민생당·목포) 그리고 홍준표 후보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3명의 따발총을 비교해보면 홍 후보 따발총의 질이 떨어진다”며 “유시민·박지원 따발총은 항상 논리적으로 상대방, 상대세력을 공격하지만 홍 후보 따발총은 좌충우
4·15 총선을 향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대구지역 최대 격전지인 수성구에서는 팽팽한 기 싸움이 벌어졌다.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권 도전 선언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뒤늦게 대권 도전에 뜻이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주호영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문재인 정권 심판’과 ‘좌파 척결’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좌파정권이 지난 3년간 이 나라를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며 “이번 총선은 문 정권의 오만과 무능, ‘내로남불’을 심판하는 선거다. 독립운동하는 개념으로 나라를 바로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4·15 총선 대구 수성구을에서 만난 보수 주자들이 날 선 공방을 펼쳤다.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TBC 후보자 선거 토론회에서다.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홍준표 무소속 후보를 향해 집중 포화를 날렸다. 지난 대선 당시 수성구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을 도왔는데, 국회의원선거에서 맞수로 만난 상황을 두고서다. 홍 후보는 거듭 사과하면서도 질문을 모두 맞받아쳤다. 이날 이 후보는 “홍 후보가 대표였던 시절 존경했는데, 이번에 만나면서 어렵고 할 말이 없다. 참으로 민망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2018년 당 대표 시절 사천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수성구을)가 수성구의 도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수성갑 지역과의 격차를 줄여 골고루 잘사는 수성을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일 수성구 미래 비전과 대구 경제 살리기를 담은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5대 공약은 △골고루 잘사는 수성 △코로나19 폭망경제 뉴딜 △4차 산업 선도경제 △수성유원지·들안길 경제특구 △스마트 수성 등이다. 이 후보는 대구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시 도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산동·범물동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