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 선거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왜곡된 정당정치에 대한 시민주권의 승리입니다. 금품과 흑색선전에 대한 시민의식의 승리입니다. 구태의연한 패거리 정치에 대한 변화와 열망의 승리입니다. 선거기간 내내 저는 조직선거, 돈 선거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돈 없이, 조직없이 어떻게 선거를 치르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였지만 저는 이겨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지하여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저는 이러한 ...
비 내리는 11일 아침, 영천시청 오거리에서는 영천시장 후보자들의 유세전이 뜨겁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절박해진 김수용 자유한국당 후보 부부와 최기문 무소속 후보 부부가 빗속에서도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천시장 선거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자들 간에 날선 공방전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시청 프레스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수용 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정책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영천을 책임질 시장을 선출하는 이번 6.13 선거에 정책이 실종됐다”며 “보수를 앞세우는 두 후보는 정책과 비전은 없고 흑색선전과 상호비방만 가득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의 슬로건을 가져다 쓰고 공약을 카피하는 것이 도의원 3선 출신 후보자가 할 행동인지 묻고 싶다”며 ...
영천시의원 다선거구(동부·중앙동) 무소속 양별열 후보는 지난 4일 시민의 머슴으로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의 일환으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양 후보는 “시의원은 국회의원을 섬기는 머슴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머슴이다”며 “영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소신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보일배를 하는 이유는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변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와 의지”이며 “이번만큼은 시민을 섬기는 시의원을 뽑아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양 후보는 시청오거리에서 망정동 드림마트까지 3...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이자 영천 장날인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중앙유세단은 영천시장에 출마한 이정훈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영천을 방문,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홍익표·안민석·이재정·권칠성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참석해 지원 유세를 펼치며 우리 당 후보를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선거이고 그동안 대구·경북의 적폐 권력을 심판하는 날이다”며 “힘 있는 여당, 힘 있는 시장 만들어...
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가 31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최 후보는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영천시지역위원회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일 뿐 아니라 자신의 지지기반을 흔들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최근 민주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영천시장에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을 비방하고 의도를 왜곡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더 이상 이런 비방과 허위사실들을 용납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처해...
영천시장 선거는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수용 자유한국당 후보, 무소속 이남희 후보와 최기문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본격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공천 과정에서의 빚어진 파열음으로 무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또한 당내 여론조사 과정에서 권리당원 공개 여부와 이중 투표 등 경선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재심을 신청하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TK 텃밭인 한국당이 잇따라 공천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기문 무소속 후보가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뿌린 김수용(51)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예비후보의 친동생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서성호)는 지난 2일 선거구민에게 형인 김수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금품을 제공한 김모(48)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기부행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또 법원에서 구속 영장이 기각됐던 지인 김모(75)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후보의 동생은 지난해 10월께 영천지역 이장과 종친 등 선거구민 13명에게 260만 ...
한혜련 경북도의원이 6·13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영천시 제 1선거구(금호·청통·신녕·화산·대창·북안·남부·완산·서부) 무소속으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25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한혜련 의원은 “뼈를 깎는 고통으로 30여 년 간 오로지 자유한국당을 위해서 일해 왔다”며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반문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또 “당협위원장의 과도한 개입으로 공천잡음이 생겨나고 공천과정에서 4선 도의원을 세대교체 등을 이유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공정...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에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산시장 후보로 최영조 현 경산시장 등 경북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7명이 결정됐다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석호)는 23일 오후 제16차 회의를 열고 후보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시장·군수 후보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는 경주시장 후보로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천시장 후보로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 예천군수 후보로 김학동 도당 상임부위원장, 영천시장 후보로 김수용 전 도의원을 각각 뽑았다. 경산시장 후보로는 최영조 현...
영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최기문 예비후보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구 늘리기 당면과제로 추진 △농업예산을 대폭 증대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 △장사하기 좋은 환경 조성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신뢰할 수 있는 의료 및 복지환경 구축 △선진 교육환경 구축 △아름다운 문화도시 국내 최고의 전원도시화 △친환경 생태행정 노력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 추진 △ 진행 중인 사업 원만하게 신속히 마무리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영천은 지난 40년 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뿌린 영천시장 예비후보의 동생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서성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천시장 예비후보 친동생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은 지난 13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예비후보의 아버지와 지인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A씨와 아버지 등은 지난해 10월께 영천지역 이장과 종친 등 선거구민 13명에게 26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천시 선관위는 지난해 12월 15일 선거구민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영천시장 ...
김춘묵(43·자유한국당) 전 한국청년회의소 연수원 훈련원장이 21일 오전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지방선거 영주시 제1선거구 경북도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원장은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며 “말하기 보다는 듣는 사람, 몰라도 아는 척하지 않고, 솔직하게 행동하는 그런 사람,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같이의 가치’를 최고의 목표로 삼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전 원장은 도의회에 입성하면 “신도청 배후도시로 ‘작지만 강한 도...
영천시장 무소속 출마로 등록한 최기문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신청 철회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 공천신청을 했으나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철회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영천시장 입후보를 준비해 왔으나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이라는 허물을 보여 영천시민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드린대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청장이라는 국가의 수장으로 근무한 경륜과 인맥을 바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일념이지만 중앙정치에 볼모인 선거...
6.1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영천시장 선거판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무소속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지난 1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신청서와 공천심사 서류를 제출하면서 그의 입당 여부에 따라 선거판의 변화가 예상된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나선 전 도의회의원이 성추행 고소·고발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를 지지하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쏠리느냐에 따라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후보의 공천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주)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정재식 전 영천 농업기술센터 소장, 하기태 전 영천시 행정자치국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일 영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0명을 대상으로 영천시장 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무소속) 최기문 전 경찰정장 24%, 정재식 전 영천 농업기술센터소장 20.2%, 하기태 전 영천시 행정자치국장 19.4%로 조사됐다.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