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추모공원 ‘영일의 뜰’(가칭)에 대한 심포지엄이 18일 포항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추모공원에 대한 건립 타당성에 대한 발표가 주류였다. 이미 포화상태에다가 시설 노후화가 만연한 포항 우현 및 구룡포 화장장을 대체하기 위한 필수대책이라는 핵심이다. 심포지엄은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전주현·김상백 포항시의원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장소 앞에는 북유럽·동유럽·서유럽과 아시아권 등에 대한 장례 문화가 소개되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의 첫 물꼬
18일 열린 포항 추모공원 ‘영일의 뜰’(가칭) 심포지엄 자유토론에선 시설 설치 이후 인근 지역 배려 위한 대책이 촉구됐다.이정선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정교수는 우선, 포항시가 단순 화장시설과 문화복합시설의 결합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이 몰릴 때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있는지와 장사·장의 차량이 오가는 것이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 연구 공동대표는 화장도 집중되는 시기가 있고 전국적으로도 문제점에 대한 공통된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지금은 3일장 문화가 주류여서 장례 순번이 지연되기도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범죄예방협의회 청소년3분과(위원장 김승유)는 18일 연일읍 한 모자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우울증 등 질병을 앓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3분과는 지난 1일부터 3주에 걸쳐 싱크대와 화장실 변기 교체 및 세면기 수선 등 총 400만 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이 날 행사에는 박진우 소년전담검사, 나주영 범죄예방협의회 회장, 이복우 수석부회장, 김승유 청소년 3분과 위원장과 위원 15명, 최창호 연일읍장 등이 참석했다.범죄예방 포항지역협
뇌 질환 토탈케어(Total care)를 지향하며 2021년 4월 출발한 포항세명기독병원 뇌병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아 획기적인 진료개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뇌병원은 개설 3년 만에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등 관련 전문의 12명이 연간 외래 환자 10만 명, 뇌혈관조영촬영 및 중재 시술 1000여 건이 이뤄지는 명실상부 경북 동해안권 대표 뇌병원으로 성장했다. 뇌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응급 뇌 질환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과 함께 질환 특성상 여러 진료과를 방문하거나 중복 검사가 많은 어지럼증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경휴)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숙)가 17일 봄철 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면 소재지 일대에 꽃동산을 조성했다. 꽃동산 조성은 죽장면 직원 및 새마을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죽장면행정복지센터 앞 화단과 주요 도로변 1㎞ 구간에 철쭉 10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이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됐다. 김경휴 회장은 “예쁜 꽃들로 죽장면 일대가 화사하고 아름답게 바뀌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 약 한 달 간 실시한 ‘해빙기 대비 경북권역 항만·어항 건설 현장 및 시설물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항만·어항 건설 현장 12곳, 시설물 210곳이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주요 사고 사례인 단부(옥상, 통로 등 높낮이가 있는 부분)·개구부(환기, 통풍, 창문 등 추락사고 위험 부분) 떨어짐, 거푸집(콘크리트 양생 등 위한 가설구조물)·동바리(타설 콘크리트가 소정 강도 얻기까지 지지하는 역할) 무너짐 등에 대한 예방 조치가 중점이 됐다. 또한
선거 때마다 낭비되는 종이공보물에 대해 모바일공보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 종이공보물이 배송받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례가 많아 예산 낭비가 심하고 수거 후 폐기 시 환경문제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16일 경북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총선 관련 경북지역은 선거인명부 등재자 222만1514명, 거소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 5564명, 선상투표신고인명부 등재자수 79명 등 총 222만7157명(인구수 대비 87.2%)이다.세대수는 128만5086세대다.문제는 다수 유권자에게 배송되는 종이공보물이 사실상 외면받는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2일 병원 6층 콘퍼런스룸에서 포스텍 융합대학원과 공동으로 김주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4월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에스포항병원 콘퍼런스는 매달 전체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장이다.이번 콘퍼런스는 에스포항병원과 포스텍 융합대학원이 최초로 공동 개최했으며 에스포항병원 의료진, 포스텍 융합대학원 교수진, 포항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연구원들이 함께한 의과학 특별세미나 형식으로 마련됐다.초청된 김 교수는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은 지난 12일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2024학년도 1학기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원활한 강의실 및 편의시설 접근에 대한 이동 지원과 교수·학습 지원 관련 사항 등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사회복지과 장애학생은 “간담회를 통해 장애학우의 고충 사항을 경청해주고 도우미 학생 지원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은미 포항대학교 보건실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영
속보 = 포항시 남구 선거개표소에서 봉인지 탈부착 흔적 논란(경북일보 2024년 4월 10일 인터넷 보도)에 이어 포항시 북구 선거개표소에서도 21대 총선 사전투표지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현재 포항시북구선관위 측은 문제 투표용지를 보관한 후 향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절취가 안 된 또 다른 표는 유효표 처리됐다.15일 포항시북구선관위 등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지역은 지난 10일 선거개표소인 포항시 북구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개표를 진행했다.문제는 개표 과정에서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심사·집계부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26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경량철골조 샌드위치 판넬 형태인 펜션 1개 동 82.64㎡ 전체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 3000만 원이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동 객실에 숙박객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선,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와 건물
포항시 북구 청하면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권희철)는 지난 13일 청하면 유계저수지 일원에서 ‘제1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하 푸른 걷기대회 행사’를 실시했다.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다는 취지다.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 자생단체 회원 등 약 500명이 자리했고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화전 만들기, 연날리기, 목공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행사 코스는 유계리 마을에서 출발해 유계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오는 약 5㎞ 거리다.행사 참석한 한 청소년은 “사람이나 물건이 이동할 때 쓰이는 탄소 배출량이 전체
친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는 소피 지글러(Sophie Sun Wetter-Ziegler·43)씨는 남편 피터 지글러(Peter Ziegler·45)씨와 4월 10일 한국에 도착했다.이들 부부는 무려 8386㎞ 떨어진 독일 베를린에서 친부모를 찾으러 포항을 찾아왔다.기약할 수 없는 만남을 위해서다. 소피 씨는 벌써 3번째 고국 방문이다.소피 지글러씨는 생후 7개월에 입양된 이후 성장 시절 유난히 동양인 차별에 시달렸다고 한다.남자아이들은 찢어진 눈을 표현하면서 시비를 걸어왔지만, 양부모는 “맞서 싸우라”며 응원함과 동시에 “너는 버려진
박창규(65·포항 부뚜막삼겹살 사장) = 제22대 포항시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됐다. 우선 당선을 축하드린다. 포항시 북구 지역은 양 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출마해 보수 텃밭 위 각축전이 벌어졌다고 생각된다.당선인께서는 포항 이차전지산업 발전과 함께 젊은 일자리 창출이 급선무다.특히 남을 비방하는 정치는 시민들에게 피로도를 높이면서 소위 ‘신물난다’는 평을 받고 있음도 알고 있어야 한다.포항지진 정신적 피해보상과 관련, 국회의원도 포항시민을 위해 성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더욱이 선거 때만 얼굴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주 현장을 다니며
포항 북구의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1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포항시 북구 덕수동 한 단층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국은 소방인원 33명과 소방장비 1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6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은 단층주택 1동 42㎡와 집기 등을 태우고, 인접 주택 지붕 6㎡와 가재도구 등이 탔다. 다행히 인근 모갈산으로는 번지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거주민 A씨(60대)는 양손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 중이며, 또다른 B씨(50대)는 단순 연기흡입을
포항 남구 선거개표소에서 투표함 봉인지가 탈부착된 정황이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선관위 측은 문제 정황이 잘못 붙여져 새로이 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됐고 봉인지 탈부착 투표함에 대한 기록과 참관인 서명 날인 기록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10일 포항시 남구 만인당 개표소. 오후 6시쯤부터 개표소와 가까운 거리 투표함들이 버스 등에 옮겨져 개표소로 도착했다.오후 7시 10분쯤 개표함이 열려 개봉되자 개함부(선거용지를 처음 개봉해 받는 부서) 인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연녹빛 비례투표 용지와 일반용지를 분류했고 참관
▲남차남 씨 별세, 김승규·김기호(전 경북매일신문 대표)·김필규·김종규 씨 모친상, 황태식(포항 황씨금방 대표)·서기원(포스코와이드 근무) 씨 장모상, 김향희 씨 시모상= 10일 오전 2시, 포항 국화원장례식장 MVG실, 발인 12일 오전 8시. 연락처 054-272-4444
9일 오후 3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5분 만에 꺼졌다.이 불은 쓰레기 야외 매립장 부지 내 대형폐기물 100t 등이 탔으며 소방인원 51명과 소방장비 20대가 투입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포항 대동중학교(교장 김준철)는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포항교육지원청 주최 ‘2024 학교교육과정(예술교육 분야) 공모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예쁜 봄 소중한 너와 함께’라는 주제로 퓨전국악, 천극변검, 뮤지컬, 마술, 비보이 댄스, 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해설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특히 뮤지컬 갈라쇼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1심 속행 공판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9일 열린 공판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녹음파일에 대한 증명력 다툼과 혐의에 대한 인과관계 성립을 두고 검사 측과 변호인 측 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날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6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은 제1형사부(판사 주경태·나소라·이영광)에서 실시됐다.우선, 검사 측은 임 교육감 측근인 A씨를 먼저 증인으로 내세웠다.신문 과정에서 B씨에게 대구 모처에서 받은 200만 원과 C씨에게 받은 2000만 원의 금품에 대해 질의했다.핵심은 임 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