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9회 동리목월문학제'가 오는 18일부터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 출신인 소설가 김동리(1913~1995) 선생과 시인 박목월(1916~1978)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문학심포지엄, 음악회, 동요경연대회, 백일장 등 행사를 마련한다. 18일 동리목월문학관에서는 '경주, 세계문학과 만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교수와 전문가들이 '정지용의 교토와 박목월의 경주', '실크로드 시작과 끝, 나의 이스탄불 체험과 내고향 경주', '김동리의 역사소설 신라열전 재평가'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로부터 배병우 작가의 사진 작품 3점을 수증해 일반에 공개됐다. 상설전시관인 신라역사관(중앙홀)에는 '경주 서악동 능묘군'과 '흥덕왕릉의 석인상과 소나무' 등 2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중앙홀 한 가운데 전시돼 있는 성덕왕릉의 십이지원숭이상과 함께 조화를 이뤄 신라왕릉의 독특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신라미술관(중층)에는 '석굴암 본존불'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중층 한가운데 전시된 경주 송화산 출토 반가사유상과 함께 넓은 공간에...
새누리당 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0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불법적인 사건이 발생된 것을 지적하고, 새누리당 시장후보 경선이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최근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민주주의와 시민의 민의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합법적인 경선과정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특히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금품살포사건'과 '불법전화 착신전환 여론조...
10일 오전 1시 3분께 경주시 황성동의 한 아파트 A(42·여)씨 집에서 불이 나 A씨와 두 딸 등 3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곰국을 올려두고 안방에서 자다가 불이 나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10일 A경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주민들을 참석케 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이모씨(42)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단일반산업단지 조성업체의 지역 내 섭외활동을 해 온 이씨는 지난 7일 A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산업단지 개발 승인을 요구하러 간다는 명목으로 지인인 박모씨(45) 등에게 연락해 주민 28명을 참석토록 하고, 참석한 일부 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이진상)는 10일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보문저수지에서 통수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7천736ha의 농경지에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날 풍년기원제를 겸해 진행된 통수식에는 지역 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청정용수공급을 다짐했다. 이진상 지사장은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73개 저수지별로 수질관리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 경선을 위해 최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무더기로 단기전화를 개통한 후 한꺼번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한 정황이 나타나 파장이 일고 있다. 경주시장 A예비후보 선거캠프 측은 9일 경주시 동천동 거주 이모(48)씨가 지난 3월말부터 최근까지 착신기능을 포함한 40회선의 단기전화를 확보, 여론조사 기간 특정후보의 지지율을 끌어 올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2월에도 20여회선의 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처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이는 다수의 전화회선을 확보해...
최양식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 경주시 서부동에 선거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 등 지지자 3천여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 후보가 행자부 제1차관 시절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은 이날 부인을 대신 개소식에 보내 눈길을 끌었다.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의 꼬리가 없는 원인이 밝혀졌다. 동경이 보존과 확산을 위한 연구 작업을 진행 중인 농촌진흥청은 동경이의 꼬리뼈가 없는 원인을 유전적으로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 농진청은 꼬리가 있는 동경이와 없는 동경이의 17만개에 달하는 '단일염기다형성'을 비교한 결과 두 그룹에서 차이가 있는 14개의 유전자 마커를 찾아냈다. 14개의 차이 유전자 중 염색체 1번과 2번에 위치한 유전자 2개가 특이 단백질을 만들어 진화 과정에서 동경이의 꼬리뼈가 퇴화되도록 유도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최학철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8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 8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룰 대로라면 예비후보등록 때 시민에게 약속한 정책과 비전마저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도 없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역 당협위원장이 최양식 시장의 재선은 안된다고 공공연히 발언해 경주시장 예비후보 난립을 조장했다"며 "최근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사항을 스스로 번복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여대생 구출과 관련해 최양식 예비후보와 박병훈 예비후보 간의 공방이 2라운드에 들어갔다.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8일 박병훈 예비후보가 마우나리조트 참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주시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도 확인해 주지 않은 구출 미담을 만들어 퍼뜨리는 후안무치를 저질렀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는 새누리당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최근 자신의 불리해진 세를 만...
경주소방서(서장 김학태)는 다음달 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학급인원 2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제14회 경북 불조심 어린이 마당'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경북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구·경북지부가 후원한다. 참가팀은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담임교사 및 안전담당교사의 지도아래 자체 학습기간을 거쳐 9월 18일 참가학교의 해당학교 교실에서 평가 받는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학급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지사상 및 100만원의 ...
황진홍 새누리당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대학의 반값 등록금 실현을 정책 공약으로 내걸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 출신 학생이 경주소재의 대학에 진학할 경우 반값등록금을 내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예비후보는 "경주시민이 지역의 경제와 행정에 중요한 자산인 지역대학들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산학관이 함께 윈윈해야 한다"면서 "전체 대학등록금 중 반액의 절반은 대학이, 나머지 절반은 경주시가 지원해 학생들이 반값등...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도장학회와 나무심장학회, 연진은성장학회, 경화상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선도장학회 장학금은 경남 통영시 신광사 주지 선도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2002년 5천만원, 2008년 3천만원, 2011년 2천만원 등 총 1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지급하는 장학금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72명의 학생이 총 4천 28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번 2014학년도 1학기에는 4명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난 3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중국 시안외사대학(이사장 황텅)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대학의 상호 이해 증진과 교류 협력을 위한 것으로, 교직원과 학생의 교류, 연구 활동 협력, 국제회의 및 세미나 공동개최, 학술자료 및 정보 교류 등을 지원한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오늘 협정을 계기로 상호 새로운 교류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안외사대는 1992년 설립돼 8개 단과대학과 30개의 전공에 약 1만5천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경주 신라고등학교(교장 정현)가 올해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과 교내 동아리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경주대 정현 부총장이 신라고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인성교육과 학업향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은 것. 특히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고려대 2명을 비롯해 한 학급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등 입시 돌풍을 일으킨 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신라고는 학생 개별특성과 학업능력을 고려해 과목별 이동식수업을 실시하고, 지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7일 개관하는 경주글로벌예절체험관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절지도 관련 연수를 가졌다. 지난 3일, 4일 양일간 글로벌예절체험관 예절지도 도우미 및 보조도우미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예절체험 운영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과정을 점검하고, 첫 입소를 위한 시설 및 환경을 재정비했다. 올해 예절교육은 4월~7월 전반기와 9월~11월 후반기로 나눠 경주지역 43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4월, 5월, 6월, 9월, 10월...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 3일 경주 한화리조트 강의실에서 지역기업체 실무담당자를 5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개정세법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3일 오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시민들께서 허락해 주신 영예로운 경주시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후보들과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겸허하게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오늘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당초 생각했던 시기보다 조금 일찍 등록을 하고 시민들께 나아가게 된 것은 새로운 선거방식인 새누리당의 경선절차에 보다 충실히 대응하고 앞으로 선거기간 동안 시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한국장학재단 주관 2014년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구 교육기부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근로의 형태로 나눌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해 사회양극화 현상 완화와 지식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주지역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교과목 학습지도, 예체능 지도 등 특기적성 교육과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