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안을 연구하는 학자들에서는 자치경찰제도가 화두이다. 7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발표한 자치경찰제 시행안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새로운 자치경찰 조직을 만드는 대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사실상 함께 근무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이번에 당정청이 발표한 자치경찰 시행방안에서는 별도의 자치경찰 조직이 신설되는 이전의 이원화 모델과는 달리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조직을 일원화해 구성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기존 경찰조직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분할해서 지휘·감독만 달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조직
이철성 경찰청장이 취임했다. 23년 전 음주 운전에 대한 논란으로 곤욕을 치뤘다. 여러 차례의 사과와 반성은 진정성이 느껴졌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경찰 업무추진 능력과 경찰혼(정신), 국민과의 소통역량과 친화력, 낮은 자세의 리더십과 겸손함 등은 학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향후 2년간의 경찰청장 임기 동안 우수한 치안성과를 기대해 본다. 필자는 이 글에서 신임 이철성 경찰청장이 앞으로 ‘경찰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훈수를 두고자 한다. 경찰은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 및 위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