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주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팀플레이 맞대결이 흥미를 끌고 있다.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상주시 서문네거리에서 같은 당 정용운 국회의원 후보와 통합 출정식을 갖고 ‘상주를 바꾸는 시대가 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는 강영석 미래통합당 상주시장 후보 역시 지난 2일 오전 11시 풍물시장 네거리에서 같은 당 임이자 국회의원 후보와 동반 출정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상주시는 지역 특성상 보수 우위로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대구·경북 지역 후보자들이 받은 선거 보전액이 4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구·경북 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중 913명이 총 414억여 원의 선거비용 보전액을 받았다. 당선됐거나 유효투표 총수 15% 이상을 기록한 후보자는 100%, 유효투표 총수 10% 이상 15% 미만을 받은 후보자는 50%를 보전받는다. 대구 지역은 출마한 후보자 중 213명은 100%, 55명은 50%의 선거 비용을 받았다. 선거별 보전액을 살펴보면 △시장선거(2명) 18억여 원 △교육감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지출한 선거비용 총액은 대구 190억 원, 경북 4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선관위가 지난 20일 공개한 후보자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후보자 1인당 평균 선거비용 지출액은 대구시장이 8억4300여만 원, 경북도지사 9억800여만 원 이었다. 또, 대구교육감은 10억100여만 원, 경북교육감 11억7000여만 원,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1억7200여만 원 이었다. 선관위는 오는 10월 22일까지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과 첨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10명 중 6명 정도만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게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지방선거 보전청구 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 6619명이 득표율에 따라 100%(5640명) 또는 50%(979명)의 선거비용을 각각 보전받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총 9266명으로 전체의 60.8%만 선거에 든 비용 전액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공직선거법은 대통령·국회의원·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사망한 경우 또는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지역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등 26명의 당선자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1명은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은 20일 권영진 대구시장 등 선거사범 297명을 입건(19일 오후 6시 기준)해 9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297명 가운데 18명은 재판에 넘겼고, 14명은 불기소했다. 나머지 265명은 수사 중이다. 광역단체장 당선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과 임종식 경북도...
일본 와세다대학교 법학박사 출신의 40대 청년이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구시의원에 당선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구시의회의원선거 북구 제2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돌풍을 잠재운 김지만(41) 당선인이 주인공이다. 그는 검단·대현·복현·산격동 지역의 투표에서 49.2%(2만4460표)의 득표율을 기록, 36.7%(1만8250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후보를 6000표 이상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정치신인이다. 북구지역 시의원 당선자 중에서는 1위 득표율이다. 침체하고 낙후한 지역경제 활성...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의원에 도전한 문학평론가 권오현(54)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한 차례 수술을 받은 권 씨는 하반신 마비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7일 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쓰려졌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된 권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 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두개골 절개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영애)는 15일 오후 2시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서는 경산시장·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이 가족, 지지자, 선관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가족, 지지자 등의 당선을 축하를 받았다. 선거 다음 날 현직에 복귀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개인적으로 3선은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의 무서움을 실감했다. 자리를 함께한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도 ...
이재갑(64) 안동시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국 최 다선인‘8선’에 성공했다. 안동시 라선거구(와룡·예안·도산·녹전·임동·길안)에 출마한 이 의원은 기초의회가 출범한 1991년 당시 안동군 녹전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의정생활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7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안동시·군 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안동시의회에서도 무소속으로 4회 연속 당선됐고, 5, 6회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7회 때는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2004년에는 안동시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 의원은 “안동이 어려운 시기에 의원직을 ...
지난 13일 시행된 6·13 지방선거에서 이웃한 구미만큼은 아니지만, 김천에서도 작지만 의미 있는 선거결과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유일한 김천시의원 후보(비례 제외)로 ‘가’선거구(아포읍·농소면·남면·감천면·조마면·율곡동)에 출마한 김동기(50) 후보가 민주당 최초로 김천시의원에 당선된 것이다. 7명의 후보 중 3명을 뽑는 ‘가’ 선거구에서 김 당선자는 애초 3∼4위권이라는 예상을 깨고 2위 후보를 2천600여 표 차로 이기고 1위로 김천시의회로 입성했다. 경북도의원 김천 1선거구에 출마한 배영애 현 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이 낙...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 비례대표로 모두 6명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3명, 더불어민주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자유한국당 박채아·윤승오·이선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영선·박태춘 후보, 바른미래당 박미경 후보다. 이번 제11대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친박연대 등 8개 정당이 모두 17명의 후보를 냈다. 지난 2014년 10대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6개 정당이 후보를 내 새누리당이 4명(김정숙,...
6·13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당선된 주낙영 당선인이 최양식·임배근·박병훈·손경익 후보 등과 경주 화합 및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4일 주낙영 당선자 측에 따르면 최양식 시장이 이날 새벽 주 당선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와 당선 축하인사와 함께 선거기간 중의 앙금을 씻고 경주시 발전을 위해 화해 협력키로 했다. 이에 주 당선자는 조만간 최 시장의 집무실을 방문해 인사를 드리고, 최 시장의 적극적인 도움을 정중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무소속 박병훈, 바른미래당 손경익 후보와도 ...
대구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파란 돌풍’을 일으켰다. 기초의원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은 자유한국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면서 구의원으로 대거 선출됐다. 앞서 지방선거와 다른 풍경에 당선인들의 이색 이력과 선거전을 살펴봤다. △대구 남구의회 구의원 당선자, 현직 예술인만 3명 선출 남구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집결지로 불릴 만큼, 각종 공연과 예술 행사들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이 가운데 당선된 3명의 구의원이 예술인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화·예술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남구의회의원으로 나선 이정현(34·문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따라서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홍 대표는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고 강조하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공보실도 이날 현안 관련 브리...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지만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무용론’과 함께 임명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 교육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간선제 도입 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같은 문제 제기의 이면에는 교육감 선거제도 상의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정당이 개입하는 요소를 차단시켰다. 그러나 후보들의 기호까지도 정하지 않으면서 같은 투표장소에서 동시에 ...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과거 부정적이었던 무상복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향후 4년간 더 집중해야 할 혁신의 과제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임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당선 첫날 업무 복귀 후 기자 간담회를 가지고 “이번 선거를 하면서 또 시장으로 할 때 보지 못했던 시민들의 고달픈 삶과 아픔을 더 많이 보게 됐다.”면서 향후 정책 방향성을 제시 했다. 그는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좋은 기업들은 더 많이 유치해 상업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공간구조를 혁신하고 ...
청송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진)는 14일 오후 4시 청송군선관위 1층 대회의실에서 청송군수 선거 한국당 윤경희 당선인, 청송군선거구 한국당 신효광 당선인, 청송군 가 선거구 민주당 윤동탁·한국당 심상휴·무소속 이광호 당선인, 청송군 나 선거구 한국당 정미진·권태준·무소속 현시학 당선인과 한국당 비례대표 기초의원 최갑선 당선인 등 9명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숙 청송부군수,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 김효식 청송교육장을 비롯한 당선인들의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당선증 교부식 행사에서 청...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인들이 다수 배출돼 지방의회에서 여성 의원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증앙선관위 자료에 의하면 대구시는 전체의원 102명 중 23%에 해당하는 23명의 여성의원이 당선됐다 경북지역 기초의원은 전체의원 247명 중 28명(11.3%)이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지역 광역의원은 전체 27명 중 18.5%인 5명, 경북은 54명 중 5.6%인 3명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민주당 유일의 기초의회 재선의원인 임미애 전 의성군 의원이 첫 민주당 여성 경북도의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임 당선인은 “경상북도에서 지역구 첫 여성 민주당 도의원으로 당선된 기쁨보다 경북과 의성의 어려운 현안을 풀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민주당은 임 당선자를 비롯해 지무진 의성군의원, 그리고 김우정 의성군의회 비례대표에 이르기까지 의성군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 3명 모두를 기초·광역의회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미애 경북도의원 당...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2명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진연(43·여) 후보가, 한국당은 이태손(64·여), 이시복(59) 후보가 각각 시 의회에 진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총 8개 정당이 비례대표에 도전했다. 비례대표는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해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선거 제도로 각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비율을 의회 구성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직선거법 190조의 2(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당선인의 결정·공고·통지)에 따라 유효투표 가운데 5% 이상을 득표해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