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을 예상할 수 있는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사에 대해 여당내 주류는 긍정 평가를, 여당내 비주류와 야권은 대체로 부정 평가를 내놨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앞으로 야당과 국민과의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 실장이 언론과 정치에서 오래 일한 경륜으로 난국을 풀어가는 데 있어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여당내 개혁파인 김웅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의원은 22일 “지난 2년처럼 일방통행을 고집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해 인선이 순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임명을 발표한 언론 브리핑에서 늦어지는 총리 인선 시기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정가 안팎에서는 새 총리 인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의 회동 이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관련, “지난 금요일(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주고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임 비서실장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AI(인공지능) 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양자)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동맹국과 전략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행사에 참석해 “2030년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연구개발(R&D) 지원 방식을 개혁해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연구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 통섭, 통합의 정치를 하시는데 잘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신임 비서실장 발표 자리에서 “대통령 말씀은 통섭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말씀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정 실장 인선을 발표하며 “야당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정 실장은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시점에 윤석열 정부를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제가 지난 2년 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써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 중심이 가 있었다”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 이런 것들은 이제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5선의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22일 오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날 정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는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 방문에 나서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 태생이며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의 첫 회담에 어떤 의제를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으며,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꺼내 들 민생 의제의 핵심은 4·10 총선을 전후해 자신이 거듭 주장해온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될 것으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이번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노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는 올해 3월 취임했다.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내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민
국정 쇄신을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은 금명간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한 뒤 다음 주부터는 통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사의를 표한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김한길 총리, 장제원 비서실장’안 등 복수의 인사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총선 패배로 나타난 민심 이반을 수습하고 여소야대 정국에 대응하려면 인적 쇄신 카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총리와 비서실장을 어떤 얼굴로 내세울지가 관건이다.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회를 고려해 정무 감각과 소통
4·10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으로 국면 전환을 모색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의 내용에 대해서 관심이 쏠린다. 18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만나 만찬을 하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향후 국정 쇄신 방향과 관련 논의를 했다.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비서실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홍 시장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했으나 홍 시장은 “민선 시장의 중도 사퇴는 바람직하지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관련,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했다.감사원은 17일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준 정황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감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먼저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업체 측이 A씨에게 금품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분수령이 될 신임 총리 비서실장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국무총리는 야권의 동의 여부를, 비서실장은 정무 감각 등 정치력을 인선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고심 중이나 현재까지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오늘 비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심사숙고할 것으로 안다”며 “인선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쇄신 차원에서 정부의 ‘투
국정쇄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주요 인사 등의 교체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법률수석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51)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사실상 대통령실의 옛 민정수석 역할을 할 조직으로 신설할 신임 법률 수석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내정 단계라는 것이다. 다만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구도와 연동할 수 있어 최종 확정 단계에서 조정 될 수도 있다. 이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검찰 사단의 경제 특수통으로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낸 윤 대통령의 복심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영수 회담 성사 가능성이 주목 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6일 “모두가 다 열려있다”고 밝혀 회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요구하는 회담을 수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구성이 된다”며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을 위한 정책,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으나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16일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외교청서’로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정부는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별도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입법을 해야 되는 각종 국정과제를 임기 내에 실현하려면 거대 야당과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어느 수준으로 협치 구상을 취할지도 주목된다. 한덕수 국무총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후 인적 쇄신에 나섰지만, 인물 선택과 여론 동향을 살피며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경북일보와 통화에서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총리 등 중요한 자리 교체는 인물을 찾고, 검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선 결과로 민심이 확인되자 즉각 국정 운영 쇄신을 추진하고, 첫 단계로 주요 직에 대한 인적 개편을 즉각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조기에 후임 인선을 발표했다가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야당의 집중 공세가 벌어지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렸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공급망과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게 대응키로 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