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떡볶이 축제인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 전국을 넘어 동서양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23일 북구청에 따르면,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11월 대구 지역 최초로 세계축제협회의 ‘피너클 어워드’ 음식·음료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행사를 주관하는 구청은 경쟁력을 입증한 떡볶이 페스티벌이 지역·전국 축제를 넘어 관광산업 발전에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판단,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다.첫 서포터즈는 거주지·국적과 관계없이 꾸려졌다. 앞서 모집된 30인으로
평균 연이율이 496%에 해당하는 이자를 챙긴 불법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무등록 대부업을 영위하면서 불법 행위로 수익을 거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8명에게 1억8000만 원을 빌려준 후 매일 일정액의 원리금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평균 연이율 496%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정 이자 한도(연 20%)를 초과한 이자를 받는 것은 대부업법 위반이다. 또 채권 추심 과정에서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대구 한 술집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업무를 협박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를 진행,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20분께 식칼과 과도를 숨긴 채 업주 B씨를 찾아가 협박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사흘 전에 같은 장소를 찾아 술을 마시려고 했으나 당시 B씨가 과도한 음주를 이유로 거절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전 방문에 대한 사과를 하겠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소나무 재선충병 고독성 농약 방제의 전면 중단과 함께 친환경 방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소나무 송홧가루에서 허용기준치보다 36배 높은 농도의 농약 성분이 검출돼 대책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1년이 넘도록 정부 차원의 구체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깊은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23일 대구안실련에 따르면, 송홧가루에서 검출된 살충제 농약 성분 가운데 ‘설폭사플로르’는 안구투여 독성과 간 비대증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에서 정자 감소와 대사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
육정미 대구시의회 의원 제308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대구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기념사업’을 두고 시의회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론 수렴 없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사회와의 갈등만 유발한 데다 사전 소통 없이 내놓은 A4 용지 반장 분량의 조례안 제출은 ‘독선’과 ‘무시’로 이뤄진 시의 일방적인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23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08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에 나선 육정미 시의원은 김선조 행정부시장을 향해 사전 질의서에 대한 대구시의 답변을 거론했다. 앞서 공론화 과정이나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23일 ‘상반기 자체 제안 경진대회’(My job idea) 우수제안자로 선정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포상했다.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경진대회는 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분야나 국민 불편 개선안을 발굴해 병무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총 22건의 제도 개선안을 접수한 대경병무청은 내부 심사를 거쳐 4개 안건을 선정, 국민신문고 공무원 제안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 시 제도개선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정교 청장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절차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익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칠곡행정타운 매각 결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국공립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대구 강북 발전의 희망을 품게 한 대표적인 개발 예정지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23일 “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 매각을 또 다시 강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으로 확고하고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구시를 향해 오락가락하는 불통 행정이라고 질
대구 중구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 철거 현장속보=대구 중구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 철거 작업이 22일 시작됐다. 달성토성 진입로 환경정비 사업을 준비해온 중구청이 동상 철거와 함께 도로 정비에 나선 것이다.최근 철거 소식을 접한 대한제국 황실 후손 측에서 이전을 요구(경북일보 22일 자 7면)했지만, 앞서 대한제국 유무형문화재 보존·관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주이씨대동종약원과 의견을 교환한 중구청은 후손 측에도 재차 양해를 구해 철거작업을 진행했다.중구청과 ‘의친왕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대구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 “박정희 우상화 반대”홍준표 대구시장의 주도로 ‘박정희 기념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진보 정당을 중심으로 반발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데다 사업 추진 근거 또한 빈약하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다.‘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본부)는 22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기념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 시장과의 일대일 토론도 제안했다.본부는
대구 수성구 사월동에서 주차된 이삿짐 차량에서 불이 나 1000만 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수성구 사월동 한 식물원 인근 도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이삿짐 차량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대원 3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1210만 원의 재산피해가 확인됐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 중구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의 철거가 최종 결정된 가운데 대한제국 황실 후손이 동상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순종 황제의 동상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도 반발했다. 21일 ‘의친왕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순종 황제의 동생 의친왕의 장손자이자 대한제국 황실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를 이끌고 있는 이준 회장은 지자체에서 정책 논리에 따라 조형물을 만들었다가 교통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일제가 철저히 대한 황실을 비하하고 희화화해 씌운 식민사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한국인 스스
정부 부처와 경찰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21일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집중단속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 작업 고의지연, 불법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살핀다. 건설회원사 대상 실태조사에서는 45개소에서 초과근무비·월례비 강요 등 285건의 불법행위가 접수됐다. 고용부도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사업장을 별도로 선정, 채용 강요와 임금체불 등 기초노동 질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가 ‘에어쇼’ 행사로 수많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국민과 함께하는 ‘제45회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24 인(in) 대구’ 행사를 개최한 11전비는 기존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와 함께 에어쇼 행사를 추진했다. 공군과 항공우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세·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11전비는 공군 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 시범에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통해 화려한 비행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 최정예
대구경찰청이 112치안종합상황실 박성현 경위와 성서경찰서 강태동 경장을 ‘112치안마스터’로 선정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112치안마스터’ 선정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요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다.대구경찰청과 11개 경찰서 112 요원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112 활용 실적 △녹취록 △지령 소요 시간 등을 종합한 평가가 이뤄진다.이번 평가에서는 박 경위와 강 경장이 평가 1위로 각각 선정돼 개인 인증패와 표창장을 받았다.특히 접수 요원 1위로 선발된 박성현 경위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10
대구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께 수성구 연호동 방공포병학교에서 연호네거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택시와 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5대와 대원 19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70대 여성 승객 등 3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기업 인증평가 지원사업 참여 기업체를 모집한다. 18일 지회에 따르면, 기업 인증평가 지원사업은 경북 지역 내 경쟁력이 높은 중소기업의 발굴과 함께 인증 획득 지원으로 성장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은 △이노비즈 인증(신규 42만 원·연장 24만 원) △메인비즈 인증(신규 30만 원·연장 24만 원) △벤처기업확인(최대 27만 원·유형별 변동) 등에 대한 평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공고일로부터 이노비즈·메인비즈·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경북 소재 중소기업(본사 또는 공장)
경북·대구 수출 실적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성적을 기록했던 효자품목 기타정밀화학원료 등의 거래가 줄면서 전체 지표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4년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 수출액은 지난해 3월 대비 11.5% 하락한 3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 수출액은 29.0% 줄은 8억2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전국 수출이 8.3%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경북·대구 지역은 마이너스 수출을 기록했다
△손창규(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반정숙 씨 아들 호연 군, 홍귀환(동원염직총괄대표)·배인경 씨 딸 유리 양 = 28일(일) 낮 12시 엑스코 컨벤션센터 서관(본관) 3층 그랜드볼룸(대구 북구 엑스코로 10).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 마약을 밀수한 조직원들을 붙잡았다. 대구세관은 마약 밀수조직원 3명 가운데 국내 판매책 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공급책으로 활동한 다른 밀수조직원 1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대마와 환각버섯 제품 1.5㎏을 밀수입한 데 이어 주로 클럽에서 유통되는 대표 마약 MDMA(메틸렌 디옥시메탐페타민), 일명 ‘엑스터시’ 665정을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수조직은 지난해 5월 미국발 국제우편으로 어린이
'역사왜곡 논란' 대구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 철거 최종 결정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대구 방문 역사를 근거로 조성됐다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순종 황제 어가길 동상’의 철거가 최종 결정됐다.17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의를 진행한 중구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는 위원 11명 전원 찬성으로 동상을 철거하기로 했다.지난달 대구시의 철거 요청과 앞서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 중구청은 심의위의 결정에 따라 이달 중으로 동상을 철거할 계획이다.또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진입로 확장 공사 등 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소요될 사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