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1형사부(강동명 부장판사)는 14일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수뢰후 부정처사 등)로 기소된 세무공무원 이모(57)씨에 대해 징역 1년 4월에 벌금 2천500여만원, 추징금 2천5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세무문제 등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수차례에 걸쳐 많은 돈을 받았지만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북대구세무서에서 근무한 이씨는 2013년 대구의 한 병원 관계자로부터 "세무신고한 건이 그대로 처리되게 도와달라"는 ...
14일 오후 5시 10분께 대구시 달성군 달성보 밑 낙동강 둔치 정월대보름 축제장에서 이모((41)씨가 탄 모터패러글라이더가 낙동강으로 추락했으나 이씨는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를 목격한 경찰은 인근에 있던 모터보트를 이용해 이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씨는 가벼운 저체온증으로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호회원 3명이 축제장인 둔치 위 달성보에서 비행에 나섰으나 이 가운데 이씨의 패러글라이더가 강풍과 조종 미숙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월...
14일 오후 5시 52분께 대구시 달성군의 한 연못 인근에서 A(47·여)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A씨는 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인근 주민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왔고 승용차는 전소했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승용차 안에 착화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6·4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로 급선회했다. 박 시장은 지금까지 줄곧 3선 출마를 공언해오다가 최근 새누리당의 ‘3선 공천배제론’이 확산되면서 경북도지사 선거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지난 13일 이병석 국회부의장실을 찾아 출마 입장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고 측근들에게 이런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재선 시장으로 포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니 앞으로는 경북도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시장이 가세로 새누...
포항시가 관내 608개소 어린이집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이 기본이 바로 선 국가를 만들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핵심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4년 어린이집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남·북구 2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보육료 수납 적정 여부 △종사자관리 △아동관리 △안전관리 △재무회계적정 여부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쳐 연중 지속적인 ...
경북도는 지역발전과 친환경 녹색관광을 선도해 온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매주 금요일 동대구역과 포항 운하를 잇는 ‘포항 한밤愛’열차로 개발돼 오는 2월 7일 동대구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경북도, 코레일, 포항시, 경북관광협회 관련기관이 참석하고 언론 및 온라인 홍보를 위해 국내 최대 포털사 블로그 운영단, 한국관광기자협회 등 언론사,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열차상품 개발은 지난해 포항 운하 개통과 영일대 해상누각, 포스코 야경, 밤바다 그리고 야간열차의 정취와 낭만을 ...
경북도는 올해 개발제한구역내 친환경 생활편익시설 3개소와 영농기반시설 지원 6개소 등 9개 지역에 37억원을 투자한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의 내용은 친환경 생활편익시설에 3개소 18억 5천만원으로 △경산 금호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자전거 오아시스 조성사업 7억원 △고령 호촌늪 연꽃생태 경관조성사업 5억 5천만원 △칠곡 금암3리 진입로 확·포장 6억원이다. 또 영농기반시설 설치지원에 6개소 18억 1천 4백만원으로 △경산 남하리 농로 확·포장 2억원 △경산 환상3리 농로정비 2억 5천만원 △경산 구일리 농로...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년도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는 모두 1만3천6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012년(1만4천310건)에 비해 698건(4.9%)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2012년 187명에서 지난해에는 157명으로 줄어 16% 줄었고, 부상자도 5.5% 감소했다. 교통사고 유형별로는 차량 대 차량 사고가 1만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과 사람 사이의 사고가 3천13건, 차량 단독 사고가 475건이었다. ...
30일 오후 7시께 경산시 남산면 한 온천업소 주차장에서 세워진 쏘렌토 승용차에서 김모(28)씨 등 남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 안에서는 착화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나왔다. 119구조대는 한 유족이 걱정스럽다며 위치 추적을 의뢰해 이날 이들의 위치를 찾아냈다. 경찰은 김씨 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착화탄을 피워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후 4시 50분께 대구의 한 주택에서 김모(70)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딸(43) 부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딸은 "설을 앞두고 친정을 찾아와 보니 안방에 부모님이 나란히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 부부가 숨진 방의 아랫목에는 타다 만 연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숨진 A씨가 뇌경색을 앓으면서 삶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A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31일 간호기록지 등을 허위로 기록해 요양급여비와 보험금 수십억 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기 등)로 대구 모 병원 이사장 강모(49)씨와 환자 윤모(52·여)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병원 관리책임자인 강씨 등 3명은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병원 환자 155명의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부실 기재하거나 외출·외박을 묵인하는 수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15억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 등은 이러한 방법으로 환자 155명이 모두 11개 보험...
올해 대구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잇따라 새둥지를 튼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전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이어 올 연말까지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가스공사 등 5개 기관이 추가로 혁신도시에 들어온다. 2013년에는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혁신도시로 자리를 옮겼다.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나머지 3개 기관도 지난해 11월 신청사 건립에 나서는 등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이 급물살을 타자 지역민...
금호강(琴湖江)은 경북 포항 죽장에서 발원해 영천·경산을 거치고 대구시내를 관통한 뒤 달성으로 흘러들어 낙동강과 합류한다. 그러나 이 강에는 1960∼1970년대 산업화, 도시 인구 집중 등으로 하·폐수가 그대로 흘러들었다. 공단, 가정 등에서 마구 쏟아낸 오염물질로 금호 하류는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 "호수처럼 맑다"던 상징은 그렇게 사라졌다. 그런 강이 지금은 수달이 서식하고 흑두루미가 찾는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했다. 수질 개선을 위한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울산·경남·부산 등 영남권의 경제산업 발전과 국가 신성장동력인 창조산업 육성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히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올해 중에 항공수요조사 완료, 입지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 2011년 신공항 백지화 결정 이후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재추진 요구에 의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5개 시·도와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와 ‘신공항 입지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8월부터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를 진행 ...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이 정부의 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돼 습지복원 및 생태환경 개선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문화관광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서구 호림동과 화원읍 구라리 일원에 정부의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그 동안 달성습지 복원을 위해 200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며, 2012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기본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
안동시 길안면의 민간봉사단체인 적십자봉사회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가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저소득 가구와 마을 경로당을 찾아 위문물품을 전달했다. 길안면 적십자봉사회(회장 한형국)에서는 길안면 소재의 경로당 38곳과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40가구에 20kg짜리 쌀 한포씩 전달했다. 길안면 의용소방대(회장 정차수)와 자율방법대(회장 이종호)는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으로 떡국과 라면을 준비해 각 마을 별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46곳을 선정, 한 가구당 떡국 3kg과 라면1박스를 하여 회원들이 직접...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탈회한 회원이 25일 6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카드 3사를 탈회한 회원은 NH농협카드 27만3천명, KB국민카드 21만3천명, 롯데카드 11만7천명 등 총 60만3천명에 달했다. 카드 해지건수는 KB국민카드 71만2천건, NH농협카드 60만9천건, 롯데카드 28만7천건 등 총 160만8천건에 이르렀다. 탈회는 신용카드사에서 회원으로 완전히 탈퇴하는 것으로 해당 카드사는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게 된다. 반면 카드 해지는 ...
새누리당 이완영(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은 2014년도 고령·성주·칠곡지역의 국비예산으로 4천여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칠곡군은 왜관∼가산 도로 건설비 175억원, 동명∼부계 도로 건설비 230억원, 팔거천 생태하천 조성비 19억원, 왜관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비 135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왜관 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비 10억8천만원, 공업용수도 건설비 12억6천만원, 무성아파트∼서전중학교 도시계획도로 건설비 60억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 86억원 등 모두 1천586억원의 국비를 따냈...
포항시가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선포했다. 제2의 새마을운동은 의식개혁 운동에서 탈피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포항을 중심으로 감사와 나눔, 배려, 봉사를 적극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4일 시청 문화동에서 공무원,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새마을운동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에 '감사, 나눔, 배려, 봉사'의 실천 덕목을 포함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
경북도가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한국정신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문화융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한국정신문화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 정신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이자 경북도청이 옮겨가는 안동을 중심으로 사업들을 진행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열고 이 포럼을 매년 정례화한다. 오는 8월에 3일간 안동 일원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유교문화권인 한·중·일 대표 석학자 및 사상가들이 참여한다. 창립총회를 비롯해 기조연설, 학술세미나, 콘퍼런스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