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지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53)씨를 구속하고 그를 도운 B(3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10분께 북구 한 식당 앞으로 이전 직장 동료였던 D씨(60)를 불러내 영양제라 속이고 수면제 3알을 먹였다. 또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B씨 등 2명을 불러 함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B씨가 약에 취한 틈을 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뽑으려고 했으나 B씨가 비밀번호를
영남대 의료원 노사 갈등이 진정세로 접어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사 양측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제안한 사적조정제도를 수용, 15일부터 논의에 들어갔다. 박문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과 송영숙 전 영남대의료원지부 부지부장은 지난 1일 노조활동 진상조사와 해고자 복직을 주장하며 의료원 본관 옥상에 올라가 15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고공농성이 장기화로 이어지자 노동청은 지난 3일 의료원과 노조 측에 사적조정제도를 제안했다. 사적조정제도는 노동청이 추천한 제3자를 지정, 노사 관계를 조정하는 제도이며 노사 측의 동의가
정의당 장태수 위원장이 5기 대구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지난 12일 실시한 온라인·현장투표 결과, 장태수 위원장이 337표(58.9%)를 얻어 시당위원장 재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235표(41.1%)를 획득한 조명래 후보를 17.8%차로 제쳤다. 장태수 위원장은 내년에 있을 총선을 포함해 2년 동안 대구시당을 이끌게 됐다. 북구위원장에는 이영재 현 북구위원장이 78.6%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을 이뤄냈다. 또 달서구위원장에는 한민정 대구시당 부위원장, 동구위원장 양희 현 동구위원장, 서구 장태수
“가게 바로 앞까지 와서 집회를 여니 손님들과 싸움이 나죠” 지난 9일 찾은 대구 북구 칠성시장 내 일명 ‘개골목’에서 한 상인이 오는 12일(초복) 동물보호단체의 집회를 두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구동물보호연대(이하 연대) 회원들이 지난해 7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개식용 철폐 집회를 열면서 상인뿐만 아니라 손님들과도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특히 올해 초복에는 연대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찾아온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함께 행진집회를 진행하는 등 규모가 커져 이에 반발하는 상인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연대는 칠성시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이 조정협의에 합의해 노조 총파업이 철회됐다. 우본과 우정노조는 8일 열린 5차 조정회의에서 집배 인력 988명 증원·토요배달중단 방안 등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안에 담긴 내용은 인력충원의 부분에서 소포위탁 배달원 750명을 이달 내 배정하고, 우본 내 직종변환을 통해 집배원 238명을 늘려 총 988명을 증원한다. 또 집배원 업무에 부담되는 10㎏ 초과 고중량 소포에 대한 영업목표와 실정평가를 폐지하고 고중량 소포의 요금 인상방안을 이달 내 마
8일 오전 10시 3분께 대구 달서구 한 초등학교 지하배전반에서 불이나 학생과 교사 등 600여 명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번 화재는 8분 여만에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변압기 고장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한윤 기자 jhy@kyongbuk.com
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출산을 장려하고 임산부를 응원하는 ‘제4회 2019 대구 새생명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대구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엑스코 1층 전시장 지난 5, 6일까지 이틀간 열렸다.행사장 주변에는 만삭 드레스 대여소, 코스프레 의상 대여소, 헤어 뷰티&메이크업, 가족 스튜디오 촬영, 포토 키오스크 셀프 촬영, 가족앨범 만들기, 꽃 고무신 만들기 등 7개 체험부스가 들어섰다.축제 첫날인 지난 5일 코믹 마임 저글링 팀 ‘단디’가 공·모자·곤봉으
6일 오후 5시 31분께 대구시 중구 태평로의 한 아파트 상가 지하 2층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조기 연통, 배관 등 기계실 일부를 태우고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화재 당시 대피하던 70대 여성 1명이 넘어져 머리 뒤쪽을 부딪치는 부상을 당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91명의 인력을 출동해 불을 진화했다. 소방서와 경찰은 건조기 연통에 찌꺼기가 쌓여 연통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 중이다. 조한윤 수습
대구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북구청은 4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재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총 651㎡ 규모로 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북구보건소 5층에 조성됐다.어르신 운동실과 기억쉼터, 인지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섰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체육지도사 등 전문인력 14명과 행정인력을 포함한 총 19명이 근무한다.이들은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등 치매 예방에 필요한 기본사업을 포함해 사례관리,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 인식개선·파트너 양성사업,
3일 오후 7시 51분께 대구 달서구 와룡네거리 성서방향 도로 1·2차선 도로에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누수로 인한 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상수도관은 지난 1983년에 매설된 직경 180㎝의 강관으로 노후로 인해 지름 1㎝의 구멍이 생겨 누수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오전 4시에 상수도관 보수작업을 마치고 달서구청과 도로를 다시 덮는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누수에 대한 보수작업은 끝났고 오늘(4일) 오후에는 도로 포장작업이 끝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2일 오전 8시 52분께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에 거주하던 A씨(51·여)가 양쪽 발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A씨가 가스오븐렌지 주변에서 살충제를 사용하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10명을 투입 50여 분만에 현장을 수습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폭발은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과 가스안전공사는 폭발이 일어난 정확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조한
28일 오전 8시 12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4량의 짧은 열차에 고운 한복을 입은 여성 3명이 몸을 실었다. 그녀들의 옆에 나란히 걷는 3명의 남성도 멋진 한복차림에 작은 미소를 머금었다. 3쌍의 남녀가 경북나드리열차 3호 칸에 등장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포항으로 달리는 열차 속에서 백년가약(百年佳約)을 맺게 된 주인공들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이날 경북나드리열차 3호 칸에서 이색 결혼식이 진행됐다. 한국다문화재단 중앙회와 코레일 대구역사가 한국으로 귀화한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열차 곳곳에
□4급 전보·승진△자치행정국장 이진숙 △주민생활국장 김혜숙□5급 전보·승진△교육홍보과장 최규완 △봉덕3동장 이선기 △대명4동장 정문섭 △ 대명9동장 김중만 △복지지원과장 김봉수 △생활보장과장 황대연 △대덕문화전당관장 백귀희 △대명6동장 오정석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제11회 대구퀴어문화축제(이하 대구퀴어축제)가 29일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대에서 개최됐다.동성애에 반발하는 시민·종교단체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행사를 열었지만, 두 단체 모두 ‘질서를 지키자’는 기준을 내세우면서 큰 마찰을 빚어지지 않았다.이날 오전부터 본격적인 축제진행준비에 들어간 대구퀴어축제조직위원회는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 보장에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올해는 스톤월 항쟁 50주년을 맞아 더 큰 자신감을 갖자는 취지로 ‘더 프라이드’(THE PRIDE)라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해서는 DNA 채취가 절실합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하 국유단) 주경배 조사·유가족관리처장이 6·25 전사자 유해를 찾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7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국유단의 6·25전사 사업설명회 자리에서다. 국유단에 따르면, 6·25 전쟁 발발 당시 우리 군은 입대하는 장병에 대한 개인 정보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해발굴은 국민 제보·증언과 DNA 감식에 의존, 전사자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전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지역주민제보,
“도심재생은 건물에 깃든 흔적과 현대의 개성이 섞여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대구시 중구 문화동에 있는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는 박찬영 건축가(39)는 업사이클링의 정의를 이같이 내렸다. 업사이클링과 도심재생이 만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건축가는 40여 년간 운영된 여관이 문을 닫자 동료 4명과 함께 힘을 모아 갤러리 카페로 재탄생시켰다. 건물의 본래 모습을 헤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내는 것이 새로 만드는 인테리어보다 비용과 인력이 오히려 더 투입된다. 노출된 시멘트를 그대로
의성사랑교수회 군정간담회가 26일 대구 한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는 의성 출신 교수들이 모여 민선 7기 1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군정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의성군청 관계자 10명과 의사랑교수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2013년 출범한 의성사랑교수회는 군정 자문과 핵심 사업 등을 조언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현재 총 4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영역에 걸쳐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처음에는 의성 출신 교수들이 경북·대구에 많은 만큼 고향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출
25일 오전 10시 37분께 대구 달서구 장동 네거리 남대구 IC방향 편도 3차선 도로에서 564번 시내버스와 포터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트럭운전자 A씨(45)도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스스로 치료하기를 원해 귀가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음주 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된 ‘제2 윤창호법’ 시행된 첫날, 대구 경찰이 벌인 대대적인 음주단속에서 술을 마신 베트남인이 오토바이를 몰다 단속에 걸리는 등 총 4명이 적발됐다.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북구 복현오거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귀가하던 베트남인 A씨(25)는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제2 윤창호법이 적용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훌쩍 넘겼고, 음주 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되기 전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보다도 높게 측정됐다
▲허본(대구 동구청 민원봉사과장)씨 본인상 = 22일 오후 2시, 대구시 파티마병원 201호, 발인 25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영주 선영. 연락처 010-3541-5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