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증’으로 경북·대구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다.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여행과 외식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게 주원인으로 점쳐진다.휴일인 2일 오후 1시께 포항 남구 구룡포읍 일본인 가옥거리.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이곳 거리에는 40∼50명가량의 마스크를 쓴 관광객만 보였을 뿐 비교적 한산했다. 불과 1달여 전만 해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가득했던 상황과 정반대의 모습이다.인근 횟집 등이 밀집한 식당가도 줄어든 손님을 걱정하는 상인이 많았다
국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감염에 대한 공포심이 깊어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모양새다.27일 오후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시외버스터미널.현재까지 포항에는 확진자 및 유증상자 등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터미널 내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헌수(65)씨는 “평소보다 마스크 판매량이 일평균 5배 이상 늘었다. 예전보다 마스크를 쓰는 이용객들도 많아진
해병대 제1사단에서 불굴의 해병대 정신을 배우는 ‘2020년 겨울 해병대캠프’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캠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발된 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등 244명이 캠프에 참가했다.이들은 경자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겨울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해병대의 강인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체험 중이다.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올바른 시민의식을 형성 및 참가자들 간의 협력과 도움으로 포용의 정신 등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해병대는 5일간의 캠
“삐빅, 측정이 완료됐습니다. 당신의 두뇌 스트레스는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28일 오전 9시 30분께 찾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트라우마센터 입구인 건물 2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안내데스크에서 상담사와 잠시 대화를 나누면, 스트레스 측정기로 안내된다.측정기는 뇌·맥파를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를 알려주는 기기로 현재 두뇌·신체 스트레스, 심장 건강도, 누적 피로도 등 현재 상태를 ‘매우 낮음’부터 ‘매우 높음’까지 6단계로 나눠 알려준다.결과지에는 스트레스 수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대처 방법이 나와 있다.안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