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바이러스 정보, 생활 수칙, 확진자의 동선 등과 관련된 게시물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만든 자료가 아닐 뿐만 아니라 틀린 내용도 포함된 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권고사항’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가짜 권고안과 관련해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관련 권고안에는 ‘콧물·객담이 있는 감기나 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은 21일 경북·대구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바로 알기’를 통해 정확한 위생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코로나19는 팔다리 등의 일반 피부에서는 5분, 티슈나 종이에서는 15분, 사무공간에 확진자 비말이 바닥에 떨어진 경우에는 4시간까지 생존한다. 구멍이 없는 금속물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에서 이틀까지 생존하기도 해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나 발생한 장소는 1∼2일가량 폐쇄하고 방역 후 재개장한다. 이와 같은 생존력을 가진 코로나 19는 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 사물에 묻어 있는 확진자의
술에 취해 단골 가게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의 한 시장에 있는 가게에서 주취 상태로 행패를 부린 A씨(55·여)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4시께 평소 자주 가던 이 가게를 찾아가 컵을 던지고 폭언과 욕설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주점에서도 관련 사건이 몇 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새별 수습기자 lsb@kyongbuk.com
포항의 한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3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의 야산에 불이 나 33분만인 오후 2시 10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북구청 산림보호팀은 소방대원 8명, 경찰 4명, 일반직 공무원 20명, 기타 인원 등 총 1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2대, 살수차 3대, 산불 예방 헬기 1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이날 불은 임야 400㎡ 등을 태워 수목 40그루가 소실되는 등 6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보호팀 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면역력을 높여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돕는 각종 면역력 증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에 위치한 드럭 스토어 롭스(LOHBs) 매장에는 비타민·유산균·오메가3을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들이 인기다. 매장 관계자는 “건기식이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으며 판매량이 오르는 추세였는데 코로나 19 발병을 기점으로 더욱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10%도 채 되지 않았던 건기식 판매 비중이 현재 15%까지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윤영돈)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건물 관계인 안전관리 의식 향상을 위한 이번 포상제 신고 대상은 문화 및 집회·판매·운수·숙박·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등 6개다. 소방시설을 고장·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행위, 소방시설 폐쇄·차단, 피난시설 폐쇄·훼손 등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신고하면 된다. 위법사항을 사진으로 찍어 소방서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우편·팩스·직접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 현장 확인을 통해 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포항시 내 공공시설의 영·유아 이용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단체 예약은 대부분이 취소됐다.만 24개월부터 7세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어진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아이조아 플라자.이 시설의 1·2층에는 각종 체험실과 놀이방이 마련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단체로 방문하는 등 월평균 이용자 수가 약 2400명에 달하는 곳이다.하지만 지난 며칠간은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후 지난 29일부터 9일까지 이 시설을 예약한 단체는
△ 강훈 자유한국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8일 오후 5시 24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대동우방타운 108동 앞 야산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경찰·북구청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와 공조해 6마리 중 2마리를 오후 5시 45분께 포획했다. 남은 4마리 중 1마리는 총상을 입고 다른 3마리와 함께 산으로 달아났으며 다행히 소동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먹을거리를 찾아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비교적 밝은 시
20∼40대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무인·1인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매장이 점차 확대돼 모든 계층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포항시 남구 이동의 한 쌀국수 전문점은 자리를 안내하는 직원 대신 입구 옆의 키오스크가 손님을 맞이한다.원하는 메뉴를 클릭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번호가 적혀진 영수증이 나온다. 몇 분이 지나고 해당 번호가 불리면 음식을 찾을 수 있다.음식점 관리자 A씨는 1인 매장의 장점으로 인건비 절약을 꼽으며 “과거 의류 매장을 운영했을 때와 비교하면 5만 원 상당의 기기 값만 내면 돼 순수
‘힘들다’5일 대구 북구 칠성동 꽃 도매시장과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 상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여파로 지역 내 학교 졸업식이 취소되고 일부 학교들의 입학식까지 연기되면서 화훼업계 특수가 실종됐기 때문이다.칠성동 꽃 도매시장은 사시사철 화사한 생화를 볼 수 있는 대구 대표 꽃 시장이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상인들이 특수를 노리고 준비한 장미꽃은 판매되지 못한 채 걱정거리가 됐고, 한 상인은 가게에 놓인 만개한 꽃들은 모두 폐기해야 할 상황이라며 불편한 심정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운전하다 아파트 내부의 조형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풍림아이원으로 진입한 A(42)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아파트 내부의 기둥 조형물과 부딪혔다.이 사고로 A씨가 몰던 아반떼의 앞범퍼가 크게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였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증’으로 경북·대구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다.중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여행과 외식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게 주원인으로 점쳐진다.휴일인 2일 오후 1시께 포항 남구 구룡포읍 일본인 가옥거리.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이곳 거리에는 40∼50명가량의 마스크를 쓴 관광객만 보였을 뿐 비교적 한산했다. 불과 1달여 전만 해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가득했던 상황과 정반대의 모습이다.인근 횟집 등이 밀집한 식당가도 줄어든 손님을 걱정하는 상인이 많았다
술에 취해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신호 대기 중이던 벤츠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께 포항시 북구 동빈1가 수산업협동조합 앞 도로에서 영일대 해수욕장 방면으로 음주운전하던 아반떼 운전자 A(28)씨가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벤츠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새별 수습기자 lsb@kyongbuk.co
우리나라 운전자의 40.6%는 보복운전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복운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제시됐다. 대구한의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31일 오후 3시에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가드 윌 회의실에서 열리는 한국행정학회 기획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의 심각성과 대책’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박 교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보복운전 범죄가 90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 2017년부터 특정인을 자동차로 위협·진로 방해·
경북에서 방치된 자전거가 해마다 수백 대씩 발생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없어 행정당국이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특히, 자전거의 도난과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자전거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북에서 상주시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오전 포항시 북구 A아파트. 약 1500세대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 단지에는 동마다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돼있었다. 각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진 수십 대의 자전거 중 상당수는 먼지가 쌓인 ‘방치 자전거’였다.일부 자전거에서는 ‘가져가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소유자의 이름과 전화
국내에서 ‘우한 폐렴’의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에도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가 확인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포항시 남구 시외버스터미널과 KTX 포항역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터미널 내 매점을 방문해 마스크를 구매하기도 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 모(65) 씨는 “평소보다 마스크 판매량이 하루 5배 이상 늘었다. 예전보다 마스크를 쓰는
국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감염에 대한 공포심이 깊어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모양새다.27일 오후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시외버스터미널.현재까지 포항에는 확진자 및 유증상자 등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터미널 내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헌수(65)씨는 “평소보다 마스크 판매량이 일평균 5배 이상 늘었다. 예전보다 마스크를 쓰는 이용객들도 많아진
포항의 한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7시 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 1리 마을 인근 야산에 불이 나 30분만인 오전 7시 35분께 초진 완료했다. 소방대원 20명, 산불진화대원 22명, 공무원 10명, 산불감시인원 10명 등 총 62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6대, 소방헬기 1대가 진화에 투입됐다. 이날 불은 전답과 야산 200㎡를 태웠지만, 인근 농가로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인근 주민이 쓰레기 태우다 바람으로 인해 불티가 야산으로
△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