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별도 경로로 북일 정상회담 제의를 해왔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주장에 대해 “일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일북 접촉을 포함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일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며, 한미일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일 접촉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측이 구체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라고만 말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 총장이 새마을 운동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국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 등 대표단은 새마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경북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호찌민대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이뤄졌다.19일 경북도에 방문해 업무협의와 양국 협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대표단은 20일에는 구미 새마을재단에 방문해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 새마을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이 자리에서
휴 맥도날드 미국 아칸소주 상무장관 일행이 지난 10일 경북도와 우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났다. 아칸소주는 미국 남부 중서부에 있는 주로 한국전쟁 영웅 맥아더 장군이 이곳 아칸소 리틀록 출신이다. 농업과 식품 산업이 발달했으며, 에너지 산업도 주요한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지방정부 간 우호 교류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유치 및 자매결연 체결 등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은 “경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곳으로 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위트머 주지사에게 “미시간주에 투자하는 모든 국가 중 한국의 투자 규모가 2위에 달한다”며 양측 경제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한 미시간주에 투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산업과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한미동맹 70
경북도와 몽골 간 경북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자체와 대학이 힘을 합쳐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와 교육과정을 개설해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한의학과 해외 천연물 시장 개척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에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6일 도청에서 루브산 쿠렐바타르 몽골 모노스 그룹 회장과 만나 경북형 중앙아시아 전통의학과 관련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모노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한몽골대사관 관계자, 김광열 영덕군수,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해 ‘경북도-영덕군-몽골 모노스그룹-대구한
APEC 회원국인 인도네시아가 서한문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응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트러스트’와 ‘발리 쿠나 산티 재단’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공식 서한을 보내왔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트러스트’는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보존을 목적으로 관련정책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이고, ‘발리 쿠나 산티 재단’은 발리의 문화유산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와 세계유산 분야 △조사·연구 △국제학술심포
포항시는 15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가 포항시를 친선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를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966년 개관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은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을 관할하며 공공외교와 비자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주부산 일본국총영사로 부임한 후 포항의 첫 공식 방문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초 발생한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희
포항시는 지난 5일 몽골 오르홍주 및 에르데네트시의 대표단이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포항 지역의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몽골 국회의원 및 오르홍주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포스코를 비롯해 아파트 건축 현장, 죽도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견학한 후 포항의 주요 산업시설 및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우수한 기업 인프라가 있는 포항시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일본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양 도·현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초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한 이 지사가 2020년부터 경북도와의 우호 교류를 제안한 히로시마현 지사와 만나 경색된 한일 지방정부간 교류 복원에 합의했으며, 이번 히로시마현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양 도·현은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대학생 어학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양 지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쿄와 오사카 지역의 경북도민회 신년회 참석과 히로시마현 교류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일본 출장에는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및 임종식 교육감도 동행해 도민들을 격려하고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에 힘을 보탰다. 이 지사는 28일 오사카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도민을 격려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도쿄도민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26일에는 경북의 민간외교에 앞장서는 해외자문위원을 만나 환담하고 업무 방향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하여 미국(2개), 호주,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가 “2025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 경주에서 열려 페루 대통령이 경주를 찾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와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파울 두클로스 대사가 지난 24일 주낙영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한민국과 수교 61주년을 맞는 페루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의장국이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개최되는 제31차 APEC 개최도시 중 한 곳인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Bernardo Arevalo)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 특사로 참석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정부 특사 임무를 맡고 지난 14일 출국한 김 의원은 4박 5일 간의 일정 동안 아레발로 대통령 취임식 방문 및 대통령 예방을 통해 취임 축하 인사와 윤석열 대통령 친서 전달했다. 아레발로 대통령 예방에서 김 의원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전한 뒤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발송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위로전을 통해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전달하는 한편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피해 복구 지원 의사를 밝히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앞서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가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기동 기자 leekd@kyongb
올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방외교는 국가외교에 힘을 보태고, 지역의 경제는 제대로 챙기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방정부의 외교적 역할을 재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선8기가 출범하면서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지방외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지방시대를 위해 개방사회를 주창하고 있는 경북도의 지방외교 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한일지사회의를 복원하는 등 셔틀외교로 재개된 한일 간 안보·경제가치 동맹에 힘을 보탰다. 2017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지사회의가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19로 단절된 한·중 지사성장회의가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이같이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1회 회의를 2016년 인천에서, 제2회 회의를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후 6년 만에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가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 지사는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해 히라이 신지 일본지사회의회장을 만나 6년 만에 한·일지사회의 복원을 전격 합의하고, 지난 달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시성 시안시 대표단이 18일과 19일 양일간 안동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체결한 ‘안동시-시안시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에 관한 실질적인 교류사업과 우호 교류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동을 찾은 시안시 대표단은 시안시 외사판공실 부주임 리샤오옌을 비롯한 물문국 부국장, 시안찬바생태구관리위원회 부주임, 교육국 및 외사판공실 처장 등이다. 인구 1316만 명인 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로 중국 일대일로 거점도시, 병마용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이자 세계역사도
양치 중국 후난성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대표로 천저우시, 장자제시, 주저우시, 창더시 등 후난성 각 지역 대표단 6명으로 구성된 중국 후난성 대표단이 지난 15일 경북도에 방문해 양 지역간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진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통해 올해 시행한 다양한 교류행사를 회고하며 내년 경북도의 교류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후난성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는 경상북도-후난성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의 내년 후난성 개최를 제안했고, 양치 부주임은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대표단은 이어 경북농업기술원을 찾아
대구 군위군은 12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솽류구와의 국제우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위군은 중국 쓰촨성 청두시 솽류구청두구에서 교류하고 싶다며, 먼저 국제우호교류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우편발송 해 왔으며, 이날 군위군수가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중국으로 우편발송했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군위군이 해외도시와 체결한 첫 번째 국제우호교류 MOU로, 군은 대구광역시가 중국 청두시와 자매도시인 것이 인연이 돼 교류하게 됐다. 이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무역, 농업,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포항시와 덴마크 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주한 덴마크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인 덴마크 CIP/COP 소개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그린수소 연계 산업 발굴 △해상풍력 분야 협력 △각종 세미나 또는 토론회 공동 주최 등 포항-덴마크 간 포괄적 협력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강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1일 오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날 순방길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과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가 공항에 나와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김 대표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방문 기간 글로벌 반도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