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리 유적은 1983년 국립경주박물관이 발굴조사한 신석기시대 무덤 유적이다. 이 유적에서는 40명 이상의 사람뼈가 발견되었는데, 지름이 4m 정도 되는 구덩이에 시신을 여러 차례 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람들의 뼈를 분석해보니 주로 20대의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묻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신석기시대 집단 무덤이라는 점과 함께, 많은 양의 석기가 발견된 반면 토기가 한 점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후포리 유적의 독특한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대롱옥[管玉], 꾸미개[裝身具] ...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국내의 역사·고고·예술·민속 및 인류학 분야의 자료, 영남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신라·가야문화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보관·전시하며 이에 관한 연구 및 향토문화의 전승·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1968년 5월 15일 영남대학교 개교와 더불어 개관하였으며, 1972년 7월 경산 캠퍼스로 이전하게 되면서 현재의 박물관 및 야외 박물관, 민속촌 등으로 자리잡게 됐다. 박물관의 소장유물은 토 도자기를 비롯한 능화판, 시전지판 등 다양한 목판과 영남지도, 경상도, 팔도총도 등의 고지도 등 1만3천여 점에 이르며...
대구가톨릭대박물관은 1969년에 박물관 개설 준비를 진행하여 1977년 개교기념일을 기하여 전시실을 마련하고 중요 유물을 전시 공개했다. 이어서 1979년에 박물관운영을 위해 초대 박물관장을 임명했고 1980년 문교부로부터 박물관의 설치 승인을 받았다. 하양 캠퍼스로 1987년에 이전하였고, 1991년도에 박물관이 완공되어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1998년에 학교사 전시실이 개관하고, 제5전시실인 특별전시실에서 각종 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러한 꾸준한 내적 발전이 인정되어 문화관광부가 실시한 전국 '1999 문...
경북 문경 옛길박물관(www.oldroad.go.kr)이 지난 1997년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으로 문을 연 후 10여년 만에 지난 4월 테마박물관으로 거듭났다. 건물의 증축과 함께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옛길'을 중심으로 전시실을 전면 개편했다. 문경은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자 길 박물관이다.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기 156년 개척)의 고갯길인 '하늘재'(명승 제49호),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
광부의 삶과 애환이 담긴 문경석탄박물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나들목을 나와 3번국도 점촌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가은방면으로 향하는 901번 지방도와 만난다. 이 길을 따라 약 10km 정도 가면 탄광과 관련하여 사연이 많은 마을인 가은과 만난다. 이곳 가은에 문경석탄박물관이 석탄의 역사를 되묻듯이 서 있다. 문경석탄박물관이 서 있는 자리에는 수많은 역사의 흔적과 기억이 남아있다. 1938년 이전 이곳은 도탄이라는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었다. 이 마을에 석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이유로 이때부터 엄청난 변화의...
경북 안동대학교박물관은 1979년 3월 안동대학교 개교와 더불어 개관했다. 경북도 북부지역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역사, 고고, 민속자료 등을 발굴·수집·전시해 학생과 교수의 연구활동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1만 2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유물로는 홍극가 묘 출토복식(洪克家 墓 出土服飾·중요민속자료 제40호), 안동 석사자(安東 石獅子·문화재자료 제19호), 역동서원(易東書院·기념물 제146호)...
경북 안동소주·전통음식박물관은 경북 무형문화재 12호이며 한국전통식품 명인 20호인 안동소주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음식 관련 자료 660여점을 전시해 놓은 전문박물관이다. 안동소주관과 전통음식관의 2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안동소주관에는 안동소주 제조과정 소개 외에도 주조도구(酒造道具)와 시대별 술병, 전국의 민속주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안동소주 제조과정은 비디오를 통하면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으며 특별히 안동소주기능보유자 조옥화 여사와 며느리인 안동소주기능보...
경북대표신문 경북일보는 '고품격 신문'을 지향, 독자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한국박물관 100주년을 맞아 경북지역 소재 각종 박물관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편집자 경북 안동 하회동 탈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한국다운 곳으로 알려진 안동 하회마을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95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탈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하회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탈들을 한자리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나아가 세계 각국의 중요한 탈들을 수집하여 한국 탈과 비교하여 볼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