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등재는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서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화장품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제 표준으로 사용되는 국제화장품원료집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재가 결정된다.좀개갓냉이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과 항염증 효능이 확인된 십자화과의 식물로 연구결과가 지난해 특허출원되고 국제학술지에 논문으
울진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생활 쓰레기 매립장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현재 신규 생활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공개 모집을 위해 읍·면별 이장 출무회의에서 설치 계획과 입지 선정 기준, 주민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고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전체의 관심 유도를 위해 입지 선정에 관해 더욱 상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 지역은 약 120억 원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 출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중 일정 금액을 주민기금으로 지원한
포항시는 지난 11일 한동대학교에서 민간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탄소 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심포지엄 순으로,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포항시 탄소 중립 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 탄소 중립 역량 강화 방안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포항시의 탄소 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속보= 영양초등학교(영양군 영양읍) 본관 철거를 진행 중인 시행사가 이번에는 불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선별하지 않고 처리해 영양군으로부터 과태료를 맞을 처지에 놓였다. 이 시행사는 영양군 영양읍 영양초등학교 본관 건물 철거 공사를 하면서 감독관과 협의도 없이 경북교육청에 제출한 건축물 해체 공사 계획서 다르게 진행했을 뿐 아니라 현장사무실도 신고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사용해 말썽을 빚고 있다.(경북일보 8월 25일 9면 등 연속보도)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초등학교 본관 철거 공사에서 나온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폐기
안동시의 주요 관광지인 도산서원과 선성현 수상길 주변에서 녹조가 크게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녹조 제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국내 최고기술의 녹조제거·저감 설비를 긴급 투입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녹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길이 350m 대규모 녹조 차단막을 중·상류에 2개소 설치해 녹조의 하류 확산을 막고, 시간당 200㎥의 녹조수를 처리하는 대용량 녹조제거선박 2대를 투입해 발생된 녹조를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물이 정체하는 만곡부에는 나노버블 장치, 녹조수차 등 녹조파괴 저감장치를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김천 본사에서 ㈜리보테크와 ‘폐기물 자원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일배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부사장, 전옥연 리보테크 COO(최고운영책임자), 황병직 리보테크 대표이사 및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폐기물 자원화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기술 제공, 지분 투자, EPC 수행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리보테크가 개발
김천시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줄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문화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개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회에 걸쳐 추진 중이며 1차 행사는 5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열렸고, 이번 2차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10월6일까지 예정돼 있다. 행사는 전용 앱‘에코바이크’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에코바이크’앱을 내려 받아 회원가입 및 참여 도시를 선택하면 된다. 로그인 후 출퇴근 시간을 설정해 출퇴근 시간에는 1㎞
문경시는 지난 2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공모에서 문경시(돌리네습지)가 최종후보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등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올해 3월 환경부에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 신청서 제출에 이어 7월에는 환경부와 국립습지센터, 외부 평가위원 등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한 서면 평가, 현장 평가, 발표 평
김천시 남면 운곡리의 한 과수원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서 맹독성 화학물질인 페놀 등 오염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7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김천시 남면 운곡리에서 과수 농사를 짓는 농민 A씨는 지난 7월 말 포도밭 지하수가 색이 변하고 인접한 성토 현장에서 침출수가 유입되는 등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며 김천시에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김천시는 8월 1일 과수원의 지하수와 인접한 성토 현장의 폐토사를 채취해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 및 수질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폐토사는 문제가 없었으나 지하수에서 페놀이 농업용수 기준치 0
포항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 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양덕지역에 대기측정소 및 환경전광판을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최근 기후변화 및 산업체의 기업활동으로 인한 미세먼지, 황사, 중금속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오염 등 환경 관련 정보와 주의보·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대기측정소 11개소와 환경전광판 5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양덕동에 대기측정소와 환경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올해 양덕동 포항시다목적재난구호소 옥상에
청송군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도로표지판과 교통시설물을 가리고 있는 넝쿨과 잡목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건설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하여 주요도로인 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를 대상으로 총 연장 39.0㎞ 내에 풀베기 및 시거장애목을 정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불의의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윤구 기자 yungu74@kyongbuk.com
국내 해상국립공원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가 평년보다 3배 이상 급증해 2000t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국립공원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전국 4개 해상국립공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수거된 해양 쓰레기가 총 6008t으로 집계됐다. 해양환경 정화 인력·장비 등의 예산도 연평균 7억 원에서 지난해 31억이 소요돼 4배 이상이 증가했고, 올해는 24억 원이 책정됐다. 해양 쓰레기 연도별 집계는 지난 2018년 708t, 2019
문경 돌리네습지가 환경부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돌리네습지는 오는 2025년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멸종위기종 9종을 포함한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지형에 형성돼 희소성이 높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환경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6차 회의를 개최해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공모에 접수된 4개소에 대한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입지 후보지 인근 주민과 전문가를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흥해읍 흥안리, 청하면 상대리, 제철동(장흥동), 동해면 발산리 순으로 후보지 우선순위를 발표했다.입지선정위원회는 우선순위 결정에 앞서 지난 3월 전문용역기관에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해 타시군 사례, 입지선정위원 의견, 현장답사 등을 반영한 5개 기준항목(일반적 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한다.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1회용품을 0(Zero)으로 만들겠다는 동작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OCI 김유신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김준형 사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들로 수산업계만 피해를 봅니다”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방사능 및 수산·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최대 어업 전진기지인 포항에 모여 “우리나라 해역은 방사능에서 안전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경북도는 28일 포항복합문화센터에서 방사능·수산·식품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산물 안전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27일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3명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로 가기 위해 출국했다. 전문가들의 현지 체류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현장에 며칠씩 체류하며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로 일본 정부, IAEA와 합의했다. 정부는 ‘IAEA-한국 후쿠시
대구시는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66곳을 전면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은 도심 사업장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거나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498억 원을 투입해 229곳의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85억 원을 지원해 66곳의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지시설 교체 효과를 높이고자 교체 후 배출농도를 법정 기준보다 높여 대기오염물질은 기준의 50
안동시와 K-water, 정치권이 안동댐 전역에 발생한 녹조 등 오염원의 근본적 저감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26일 박일준 K-water 안동권 지사장,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도산면 서부리 선성수상길 일대를 찾아 녹조의 신속한 차단과 제거를 위해 전방위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중장기적으로 낙동강 녹조 등 오염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지난 14일 기준 안동호 상류인 예안교 부근 유해 남조류수 세포수는 9만4095cells/㎖에
경북도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서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의 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하 주부모니터링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3년간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산물 시료 수거, 시료 전처리 과정 및 실험 결과 분석 등 검사의 전 과정을 참관,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 즉시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이날 주부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