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 테마촌 ‘숲머리마을(경주시 보문동)’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을 10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숲머리마을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총 사업비 12억 6800만 원이 투입된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는 길이 1.24㎞, 폭 12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다.앞서 숲머리마을은 차량 교행이 어려운 1차선 도로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2014년 첫 삽을 뜬 것을 감안하면, 1
구미시는 노인종합복지관 주차장 확장공사를 완료해 기존 44면이던 주차 공간을 84면(면적 516㎡ → 1756㎡)으로 늘려 6일부터 개방한다. 노인종합복지관 내 주차장은 복지관에 회원으로 등록된 어르신을 위한 주차장과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실제 인근에 용무를 보러오는 일반인들의 주차장 이용으로 어르신들이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확장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의 주차장 협소에 따른 자차이용 어르신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되고,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차장 확장공사와 함께 소공원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중 대구도심 통과구간의 건설사업을 지연시킨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가 입은 손해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3민사부(엄성한 부장판사)는 대구시가 65억5000여만 원을 달라며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51억2000여만 원을 대구시에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대구시는 2007년 12월 11일 국가철도공단과 대구도심 통과구간의 건설사업과 관련해 철도본선사업과 철도변 측면도로, 복합활용공간 및 횡단입체시설 등의 부대시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최고 속도를 하향 조정한다. 대구시는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PM 이용자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3가지 실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과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 속도를 도로교통법 상 정해진 25km/h에서 전국 최초로 20km/h로 하향 조정해 11월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실천 방안은 대여 사업자가 참여한 민관 협력회의에서 마련된 것이다. 또, 무단방치에 따른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고 보행자 통행에 불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 해제 첫날인 1일 교통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제된 도로에 진입하는 일반차량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통행이 허용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시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에도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이 도로를 채웠다. 일반차량이 몰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교통체증은 없었고, 평소처럼 대중교통 중심의 통행이 이뤄졌다.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현수막을 보고서야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경상감영 맞이길 상인회는 해제된 구간 내
경부, 중부, 중앙,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신공항을 연결할 수 있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미시는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에서 군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2년 1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지난 해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시는 그동안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성주군은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은 운행 중인 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도착 예정시간, 노선,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국비 포함 7억3000만원을 투입, 농어촌버스 및 전기마을버스에 차량 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내·외부 행선지 안내기를 장착하고, 주요 거점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하여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그동안 여러 가지
대구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구간 일부를 해제한다. 이번에 해제되는 구간은 중앙로 북편구간 대구역네거리에서 중앙네거리까지 0.45㎞이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외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으나 모든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나머지 구간인 중앙로 남편구간 반월당에서 중앙네거리까지는 현행과 같이 유지되며, 시내 버스외에 다른 차량 운행은 제한된다.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지정한 후 유동인구와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 보행환경 개선 등 긍정적 평가가 있었으나, 지구
영덕읍 우곡리와 남산리를 연결하는 영덕대교에 보행로가 25일 개통되면서 오십천 주변으로 순환하는 산책로가 연결돼 걷기 좋은 보행환경이 갖춰지게 됐다. 영덕대교는 영덕읍으로 진출입하는 주요 관문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보행자 전용로가 없어 도보 이용이 기피됐지만, 안전하고 걷기 좋은 보행로가 조성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환 도시디자인과장은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영덕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계기로 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의 도로망 지도가 변화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5일 신공항과 도내 주요 경제권 간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는 신공항과 포항, 구미 등 도내 주요 경제·산업권 교통망을 진단한다. 또 신공항과 영일만항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공항과 경북 주요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 진단 및 문제점
경산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한해 11월 1일부터 1일 2교대제를 시행한다. 25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9월 경산버스(주)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경산버스지부 간 합의된 임금 협약 관련 조정안에 따른 조치이다. 1일 2교대제는 운전기사 2명이 버스 1대를 운행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경산버스는 종일제로 운전기사 1명이 주52 시간을 근무해왔다. 이번 1일 2교대 조치가 적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100번, 100-1번, 399번, 509번, 840번, 939번, 990번, 991번으로 시내버스 운행시간표가 일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 사동항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에이치해운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11월 한 달 간 울릉도 도서민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한해 울릉썬플라워운항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해주신 울릉도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릉도 도서민이 2인 이상 배표 예약시 승용차 1대 비용을 양하역비까지 완전 무료로 제공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5000t급 대형선박 답게 소형선박 대비 월등한 출항율을 통해 날씨와 멀미 걱정 없는 편안한 울릉도 여행을 정착시켜가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 현재 왕복 2만
영주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4년여 만에 700원 인상된다. 23일 영주시는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기준 및 영주시 물가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택시요금을 조정하고 오는 11월 1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요금은 △기본요금(2㎞까지)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21.2%) 인상 △거리요금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 △15㎞/h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 △0시부터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
프로야구 관람객의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4일 삼성라이온즈 시즌 마지막 홈경기 후 대공원역 수송현황을 분석했다.대공원역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인접한 역으로 수송인원은 야구경기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야구가 있는 날 수송인원은 일평균 4468명, 경기가 없는 날 수송인원은 일평균 823명이다.야구가 있는날의 수송인원은 평소대비 3645명(443%) 증가했고, 야구경기 관람객의 30% 정도가 도시철도를 이용했다.올해 대공원역 최다 수송일은 지난 4월 1일 개막전으로 9677
정부가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 공항의 활성화를 돕고,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형 항공사의 좌석 수 기준을 60%가량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소공항에서 주로 운항하는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 항공사)로 등록하기 위한 항공기 좌석 수 기준을 50석 이하에서 80석 이하로 높이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2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좌석 제한 완화는 개항을 준비 중인 울릉·서산·백령공항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포항시는 오는 29일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제주·김포노선 운항시간이 조정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기존 오전 11시 10분에서 오전 10시 25분으로 변경되고, 제주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존 오후 4시 35분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조정된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SLOT(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이 포화인 공항이다. 특히 관광지의 특성상 제주에 오전 시간 도착하고, 제주에서 오후 늦게 돌아오려는 수요가 몰림에 따라 황금시간대 운항시간 확보는 더욱 치열하다.
키 178㎝에 몸무게 90㎏의 헬멧을 쓴 마네킹 형태의 더미(Dummy)가 조종간을 잡고, 무게 240㎏ 배터리와 10㎏짜리 수소연료통을 가진 기체가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 실내 5m 상공에 떠올랐다. 농구 경기가 열리던 실내체육관 상공을 3분 남짓 비행하던 기체는 안전하게 착륙했다. 19일 개막한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기업 삼보모터스 부스를 찾은 선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행 승인’이 떨어지면서다. 삼보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철도공사가 복구작업에 나섰다. 18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중앙선 아화∼영천 구간을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영천역 진입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에서 동대구로 유류수송 화물을 이송 중이던 21량 화물차량 가운데 후부 네 번째 화물열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영천역을 지나는 무궁화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30명은 사고지점 인근에 정차해 도보로 영천역사로 이동, 이후 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운항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18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3선.대구 달서구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매일 2편씩 대구~제주공항 노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기존에 하루 2편씩 대구~제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자 2020년 6월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이어 2021년 3월 공식적으로 노선을 폐지했다.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일부 항공사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다시 늘어난
경주시가 지역 대표 주거지역인 용황지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지 면적 1만 4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용황지구 내 당초 학교용지로 허가가 난 부지에 경상북도 경주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신설 학교가 들어서기 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최종 합의됐다. 이후 시는 해당 부지에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임시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30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역 대표 주거·상업지구인 용황지구 내 대규모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