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북한에 엄중하게 경고한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시점인 어제, 북한이 올해 들어 12번째 도발을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ICBM 1발을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해 2018년 4월 자발적으로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북한의 지난 20일 방사포 발사에 대해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어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 처음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놨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방사
청와대는 20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관련한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최근 일련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
북한이 16일 새해 들어 10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 동해상으로 ICBM을 시험 발사한 지 11일 만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교체 이후 첫 도발이다.군 당국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여부를 분석 중이며 전문가들은 상승 고도가 높지 않아 순항미사일 또는 다른 탄도미사일 실패 가능성도 제기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9시 3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발사체 기종 등 제원에 대해
청와대는 2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NSC 회의를 열고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먼저 그동안 연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내하면서 한미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깊은
해외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
정부는 11일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40분까지 50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위원들은 회의에서 북한이 연초부터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정세 안정이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SC가 ‘강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한 것은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때와 비교해 수위가 올라간 것이다. 당시 NSC는 ‘유
정부는 5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대해 위원들 모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회의에는 서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북한의 무력시위는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통상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리고 있어, 이번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 금지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대전에 상응한 위력한 전투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9일 북한이 이날 오전 쏘아 올린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우리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4일 다시 복원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알렸다. 군 관계자 역시 같은 시각에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남북 간 정상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 통신선을 통해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한 건 55일 만이다. 남북은 관행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정기적으로 통화하지만, 사안이 생기면 수시로도 통화하기로 했다. 통일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초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2건의 담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김 위원장의 발언 등 일련의 움직임을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통신연락선 복원 등 전향적 메시지를 내는 동시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위원장의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
북한이 29일 전날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첫 시험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 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로 전날 북한이 쏘아 올린 단거리 미사일이 북한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군은 오늘 오전 6시 40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200㎞에 못 미치고, 고도도 지난 15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정부가 대북 인도 지원 사업에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북한이 남측은 물론 국제사회의 인도지원을 전면 거부하는 상황에서 실제 지원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는 24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국내 민간단체들이 추진하는 대북 영양·보건협력 사업에 건당 5억 원, 총 100억 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북 인도 지원과 관련해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비본질적 사안’이라며 거부했다. 이후 북한은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인도지원도 전면 거부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방과학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시험 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타빈송풍식 발동기의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유도 결합방식에 의한 말기유도 명중
남북 군(軍) 통신선이 단절 13개월 만에 27일 오전 10시에 복원돼 남북 군사 당국 간의 소통이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5.19면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했으며, 통신연락선 복원을 비롯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용하는 ‘마이바흐’ 벤츠 차량의 밀반입 경로로 이용돼 유엔제재를 받아 포항해수청 앞에 2년 4개월간 계류됐던 DN5505호가 최근 부산항으로 이동돼 고철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그간 DN5505호는 장기간 관리가 되지 않아 자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면서 포항구항 내 건설사업과 선박 이동 및 해양오염 등 문제가 우려됐다.△유엔제재 선박인 DN5505호, 결국 부산항으로 이동돼 고철처리 수순 밟아14일 포항시와 포항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DN5505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벤츠 차량 2대의 밀반입 경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연설에서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북한 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대단히 큰 실수”라며 상응하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반발했다. 또 미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2일 담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을 언급하며 “미국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의 근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선명해진 이상 우리는 부득불 그에 상응한 조치들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이 긴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3국 안보실장은 성명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협의하고 인도태평양 안보를 포함한 공동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