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해묵은 과제를 누구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분이 홍준표 대구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이 문제를 매듭지어 줄 것을 요청합니다.”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후 21번째 추모 기간을 맞이하게 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시민추모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바람이다. 현재 팔공산에 위치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2·18추모공원으로, 안전조형물이 추모탑으로 조성 취지에 맞춰 명칭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위원회는 13일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2·18대구지하철참사 21주기 추모주간 기자회견을 열
설 연휴 동안 경북에 사건 사고가 이어졌다. 1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2분께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나 28분 만에 진화됐지만 벌통 70개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94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9시 16분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있는 9층 규모 아파트 5층 높이에 있던 A씨(40대·여)가 승용차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발등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목등뼈 고정을 포함한 응급처치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11일 오후 3시 36분께 예천군 호명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 35명과 장비 12대를 보내 발화 1시간 2분만인 이날 오후 4시38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가건물 창고 1동이 전소돼 소방 추산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만 기자
포항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추락했지만 차량 위로 떨어지면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12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11일 오후 9시 16분께 포항시 북구 창포동에 있는 9층 규모 아파트 5층 높이에 있던 A씨(40대·여)가 승용차 위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발등 골절 등 부상을 입어 경추 고정을 포함한 응급처치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A씨는 화단에 걸터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망사고가 아니기에 원인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경찰 관
포항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한 주택 거실에서 A씨(40대·여)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가 이미 숨져있었기 때문에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지인의 명의를 빌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은 혐의(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로 기소된 A씨(41·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혐의(사기방조 등)로 기소된 B씨(44·여)에게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자신의 명의로 복용하던 불면증 약 처방이 어렵게 되자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고 지내던 B씨에게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주민등록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B씨는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강진명 판사는 24시간 무인편의점에서 25만 원 상당의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절도)로 기소된 A씨(41)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2일 오후 6시 50분께 B씨와 함께 대구 동구 24시간 무인편의점에 들어가 4만4000원 상당의 쌀과자 7개와 탕후루 아이스크림 4개를 훔치고, 오후 9시 45분께도 4만8800원 상당의 컵라면 1상자와 사탕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또 지난해 7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무인편의점에서 4차례에 걸쳐 쌀과자와 약
포항 영일만대로에서 차량 5중 추돌 사고가 나 3명이 부상을 입었다.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 51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남포항IC 방면 영일만대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이 포함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차가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릉도를 향하던 뉴씨다오펄호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9일 오전 4시 25분께 울릉도 남서방향 약 31해리 해상에서 뉴씨다오펄호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 약 30여분 만에 자체 진화돼 울릉도 사동항에 무사히 입항했다.기관실 화재는 뉴씨다오펄호 승선원의 발 빠른 화재 초기 진화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화재 원인은 온수배관보호재 과열로 인한 화재(연기) 발생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여객선은 승객 654명을 태우고 8일 오후 11시 50분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여객선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생활비 요구를 거절하는 80대 노모를 폭행한 혐의(특수존속폭행) 등으로 기소된 A씨(63)에 대해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2022년 10월 7일 오후 5시께 경북 경산시 아파트에서 생활비를 달라는 요구에 화를 낸다는 이유로 어머니 B씨(86)의 머리를 지팡이로 때린 뒤 몸통 부위를 수차례 발로 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2022년 10월 14일 대구가정법원에서 주거지 즉시 퇴거, 100m 이내 접근금지 등의 임시조치결정을
대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달서구 두류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5층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0대 남성 A씨는 구조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소방청이 극한 상황에 맞서는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자 개인장비 품질을 해외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2024 소방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소방관 현장 순직 사고와 관련해 안전 장비 강화와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시스템 보강 등을 위한 것이다. 소방청은 공기호흡기와 특수 방화복·헬멧·신발·장갑·두건 등 6종의 개인보호장비 기본규격 기준을 우선 상향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소방대원의 헬멧 무게를 10% 줄이는 품질개선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현장 대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보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 김수영 부장판사는 7일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를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원청업체 대표이사 A(6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원청 업체 소속으로 현장소장을 맡았던 B씨(53)에게는 징역 5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원청 업체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8000만 원을 선고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하도급 업체 현장소장 C씨(39)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하도급 업체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음식 장만 등으로 화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 설 명절 전후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인 8일이며, 주택화재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9일 설 전날로 분석·발표했다. 최근 5년(2018~2022)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연휴 시작 전날이 평소(최근 5년 일평균 579건)보다 1.2배 정도 많은 710건 발생했으며, 시간대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께 가
대구 한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60대 남성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께 달성군 현풍읍 현풍IC 인근 한 저수지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13대와 대원 41명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벌였고, 수변에서 20∼30m 떨어진 지점에서 차량과 차량 내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6일 지난해 3월 8일 실시된 제3회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대구 모 농협 조합장 A씨(68)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A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합원 B씨(69)와 C씨(86)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22년 8월 30일 조합장실에서 선거인인 조합원 B씨에게 지지를 부탁하면서 현금 5만 원 권 10장 합계 50만 원을 주고, 지난해 2월 23일에도 선거인인 조합원 C씨에게 현금 5만 원권 4장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6일 허위 서류를 이용해 2200억 원이 넘는 외화를 송금하고 외환송금 업무와 관련해 골프장 이용대금 등 이익을 수수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재)로 기소된 전 국민은행 지점장 A씨(57)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170여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정 부장판사는 A씨가 외환전산망에 수입대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허위 내용을 직원들에게 입력하게 해 한국은행의 외화자금 유출입 동향 모니터
포항 한 오징어 공장에서 근로자가 손가락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22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A오징어 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B씨(50대)가 작업 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B씨의 오른쪽 2번째, 3번째 손가락이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6일 오전 3시 41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18분 만에 꺼졌다.이 불은 소방인원 27명과 소방장비 9대가 진화에 나섰고 26㎡ 규모 컨테이너 1동 중 6㎡와 가재도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20만 원이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6일 출산이나 양육을 고민하는 글을 올린 미혼모 등에게 접근해 100여만 원씩을 주고 아동 4명을 매수하고, 불임부부를 대신해 직접 출산한 뒤 거액을 받고 넘긴 혐의(아동매매) 등으로 기소된 A씨(37·여)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범행에 가담한 남편 C씨(27)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출산한 아이를 A씨에게 매매한 B씨와 D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배 부장판사는 “피고인 A씨는 적법한 입양절차를 계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