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소속 암센터를 새로이 증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증축은 암센터 및 외래동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이뤄졌으며 암센터는 연면적 778.3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암센터는 전문적 암 치료를 위해 의료진 모두를 대학병원 교수 출신으로 초빙해 진료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베리안(Varian)사의 첨단 암치료 방사선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과 경북·대구 최초로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를 도입했다.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는 실시간 환자 움직임을 측정하고 피부에 표식 없이 마커리스를 가능하게
정부가 중증 응급환자를 다루는 필수의료 분야로 의사들을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의료 수가를 집중적으로 인상한다. 정부는 또, 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장학금·수련비용·거주비용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하고, 불가피한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한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도 추진한다. 다만 이 같은 특례 제도에 미용·성형 분야는 제외되고, 임상 수련 경력이 없는 일반 의사들이 미용·피부 분야에서 근무할 수 없도록 ‘임상 의사 면허’ 제도 도입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금이 의료 개혁을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일부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오직 국민과 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의료 개혁 대안으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 강화 및 의료진 사법리스크 부담 완
1986년 1년 연수 이후에 의학유전학은 차원이 다른 큰 발전이 있었다. 1990년부터 15년 계획으로 시작된 Human genome project 사업은 인간의 염색체(1~22번 상염색체와 X, Y 성염색체)의 염기서열 즉, 유전정보를 완전 해독하기 위해서 미국을 비롯해서 6개국 유전학자들의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각 염색체는 밴드(band)의 부위별로 나눌 수 있으며 부위마다 여러 개의 유전자의 연속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의 유전자는 하나의 효소(one gene, one enzyme 이론)를 만드는 유전정보를 내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던 어느 날 70대 환자분이 엉덩이와 허벅지의 통증으로 혈관외과 외래를 방문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의 통증이 느껴지고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나아졌으나 이내 걸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고 했다. 그동안 허리디스크에 대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달 말초동맥질환으로 진단돼 치료받았던 환자분의 이야기다.위의 환자처럼 하지의 통증이 발생할 때 일반적으로 관절이나 근육의 이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다리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힐 때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이를 모
민복기(55)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 제15대 대구시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29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30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피부과전문의가 대구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민 당선인이 처음이다. 민복기 회장 당선인은 “회원소통과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봉사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민 당선인은 코로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인 포항시가 30일 지역 종합병원과 함께 특화단지 유치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 권흠대 에스포항병원장, 구자현 좋은선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가 힘을 쏟고 있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와 지역 내 5개 종합병원은 지역민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료 활성
군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9일 유니온 신경과 의원(동구), 경일신경과내과의원(달서구),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북구)과 치매 조기검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 지정해 3개소로 늘었으며, 지역주민들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확대 시행 하게 됐다.치매 조기검진 대상은 지역주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1차로 시행하는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가 의심될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지역주민에게는 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병원에 의뢰하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품질인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의약품 및 미생물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한국인정기구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표준관련 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근거하여 시험, 교정, 검사, 숙련도시험운영, 표준물질생산, 메디컬시험, 생물자원은행, 제품인증 분야에 대해 각 분야 수행기관을 평가하여 공인하는 기구이다.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KS Q ISO/IEC 17025)
예천권병원이 이달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덜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시설과 인력 등 조건을 갖추어 승인받은 병동에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간호를 제공하는 입원 서비스다.예천권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 30개 병상을 운영하며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조 인력 등 일반병동 대비 2배의 인력을 배치했다.병동에는 전동침대, 낙상 감지 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에어 매트리스, 환자 이동 보조기구 등 환자 안전 시스템과 다양
국제암연구소에 의하면 위암은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2020년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최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연세대 공동 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위암과 암세포를 둘러싼 생체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데 성공하며, 위암 정밀 맞춤 치료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포스텍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씨, 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
경북도는 올해 건강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9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역 특성과 인근 병원과의 차별화된 지방의료원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의료원의 낡은 시설 보강과 수술할 수 있는 중환자실, 분만실, 24시간 안심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응급 소아진료실 운영과 함께 건강검진센터 현대화에 296억 원이 사용된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전담병원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친근한 역할 수행을 위해 도내 6개 중진료권 공공병원을 중
류영욱(57·피부과) 제36대 계명대 동산병원장이 24일 취임했다.류영욱 신임 병원장은 1991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 피부과에서 연수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부원장, 응급의료센터장, 연구부장, 계명대 의과대학 교무연구 부학장을 역임했다.대외적으로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피부과학회 대구경북지부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윤리법제이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평의원, 대한광의학회 상임이사·감사, 대한피부레이저학회 평의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경우 중증화율(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분율)이 미접종자에 비해 최대 6분의 1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중증화 예방효과를 확인한 것이다.24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1차 감염자(재감염자 제외)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변이 우세화 시기에는 5.51%,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시기에
쌍화탕은 중국 송나라 태종 때 진사문이 황제의 명을 받들어 지은 의서 ‘태평혜민화제국방’에 처음으로 수록되었으며, 이후 여러 의서에서 피로하거나 허약한 증세에 대해서 ‘쌍화탕’을 처방하는 기록이 등장했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잡병편 허로문에서 쌍화탕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쌍화탕은 그 처방의 의미로는 ‘한 쌍의 남자와 여자가 화합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남자와 여자가 합방을 한 이후 그 피로를 풀어주는데 최고의 약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과거 왕실에서 임금이 왕비와 동침을 한 다음날 새벽에 쌍화탕을 전탕하여
외부로 부터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침범을 이겨내는 인체 방어 기전으로는 첫 번째가 피부의 두꺼운 층과 점막의 분비물 내 항균성 효소(라이소자임)이며, 두 번째가 체내에서의 방어 기전 즉, 백혈구 등 탐식세포(phagocyte) 기능과 면역(immune)기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탐식세포의 탐식 기능은 백혈구 중 과립 백혈구에서 일어나며, 과립 백혈구(탐식세포)의 숫자와 기능이 관여한다. 백혈구의 탐식기능에서 이 세포가 체내에 들어온 세균에 접근해서 탐식을 하고 세포 내 살균작용의 한 과정은 세 가지 화학물질인 과산화수소(H
직장에서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주로 앉지 않고 일하는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만 국가위생연구원 원지팡 박사팀은 20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대만 건강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48만1000여 명을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오래 앉아 있어서 증가한 건강 위험을 주로 앉아 있지 않는 사람 수준으로 낮추려면 하루 1
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명절 당일 문 여는 의원과 약국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시 관내 명절 연휴 기간 운영을 희망하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비상진료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운영 일자와 시간을 2월 1일까지 관할 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대구시는 설 명절 당일인 2월 10일에는 동네의원 20개소 이상 운영을 목표로 동네의원과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정홍수 대구시 의사회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회원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유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한다. 대구시는 오는 1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새해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과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대표 등 지역 치과학계, 의료계, 산업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 치과의사회 이원혁 유치위원장으로부터 그동안 대구 치과의사회가 추진한 유치 활동을 듣고, 대구정책연구원 최재원 경제산업연구실
대구보건대가 경북대병원과 함께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경북대병원 본관 2층에서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와 경북대병원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 기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 관련 공동연구·정보교환·학술교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운영, 학생들의 현장실습교육과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