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주식시장의 과도한 불안이 실물경제와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금융권이 공동 출자 하는 증권시장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가진 후 브리핑을 통해 “주식시장에도 안전판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증시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대표지수상품에 투자해 주식시장 전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행·증권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또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52명 늘어난 8565명이며 이중 79명이 해외유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152명 중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검역 과정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원 규모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자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면서 국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피해와 관련해 “전 세계가 함께 겪는 문제라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와 정치권, 경영계, 노동계, 금융계, 소상공인 대표, 가계를 꾸려가는 시민 대표 등 경제 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듣는 원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원탁회의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파장 최소화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세계 경제에 불러올 충격이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는 엄중한 인식 속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서울에서 콜센터, PC방, 교회, 병원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로 인해 긴장의 끈을 조금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 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TK)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청와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해 이날 오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관계장관들과 비공개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대상, 기준 등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대중교통 노선과 방문했던 장소의 상호명 등이 공개된다. 14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 등을 감안해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며 “공개대상 기간은 증상 발생이 있기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로 하고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그리고 이동수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다만 거주지 세부주소와 직장명은 공개하지 않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만간 대통령에 정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가장 급했던 순간이 지나가면서 대구·경북 시민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있고, 대구·경북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님께 상의드렸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님께 정식으로 건의 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촉구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산·청도에 대해서만이라도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 자영업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구는 모든 산업활동이 멈춘 데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용직 근로자를 비롯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분야는 생존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 환영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또 공석인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는 박복영(52)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는 정은숙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사열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 학사, 경북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위원장과 관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신임 위원장은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며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 학사, 경북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지난주보다 상승해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한국갤럽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4%로 나타났다.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48%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 54%·부정 41%)와 40대(55%·38%)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고 18∼29세(40%·4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일 마감됐다. 이 청원은 지난달 4일 게시됐으며 이후 30일만에 146만9,023명이 동의했다. 이는 현재까지 국민청원 제도가 운영된 뒤 역대 두 번째 참여자 수다. 역대 최다 참여기록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여기에는 183만1,900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반면,‘맞불’ 성격으로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당 마스크 구매 한도를 1주일에 2매로 제한하고, 요일별 5부제 판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다음 주부터 약국·우체국·농협에서 1인당 2매씩만 살 수 있으며,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구매 가능한 요일도 제한된다.정부가 5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통해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1인당 마스크 구매한도는 1주일에 2장으로 제한된다.또, 5부제 판매 제도 도입으로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제한된다
청와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 이달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터키 순방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월 중순 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하기로 관계국들과 협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준비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의 전국적 확산 우려 속에 코로나19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강 대변인은 “관련국 정상들은 이번 순방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외교부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을 통한 남북미 대화 모멘텀을 재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6대 핵심 추진 과제로 실용적 투톱 정상외교 지속 추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견인, 주변 4국과의 확대협력 외교 전개, 중견국 교량외교 전개, 국민안전 증진 및 신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불균형에 대해 사과하며 “국민이 마스크에 대한 수요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는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수요도 조금 줄일 필요도 있다”며 “하루에 1,000만 장을 생산해도 우리 인구 5,000만명에 경제활동 인구
아파트 날림 공사로 인한 입주자들의 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감리자의 공정 관리가 강화된다. 이는 공동주택 하자 발생의 주된 요인인 공사지연으로 인한 부실 마감공사를 원천 차단해 입주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감리자의 공정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주택건설 공사 감리자가 마감공사의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공정에 대해 시공자가 예정 공정표대로 공사하고 있는지 확인토록 했다. 주요공정은 지하구조물 공사, 옥탑층 골조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