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연이은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에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시설 보수, 환경정비 등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일용근로자 인건비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기업 중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일용근로자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어 추석 전 조기복구를 추진하겠다는 취지이다. 지원대상은 포항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으로 일용근로자를 신규로 고용해 각종 신·증설 및 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거나 환경정비사업, 각종 작업보조와
경북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2학기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돌봄 교실 원격학습 인력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 인건비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방안에 따라 격일 또는 격주로 운영하는 초등학교에서 오전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원격학습을 지원하는 인건비로 총 3억6200만 원 규모이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초등학교 465교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긴급돌봄 운영에 필요한 추가 인력을 학교별로 채용할 수 있도록 총 10억1100만 원을 인건비로 지원했다. 또 긴급돌봄
포항청춘센터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9시 30분 포항 지역 청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취업하場‘ 채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취업하場’ 채용설명회는 포항시에 소재한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포항청년들에게 각 기업의 채용전형과 전략을 설명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전환·운영된다. 이번 채용설명회의 첫 번째 기업은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로,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인사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채용과정 및
대구 달성공단 한국게이츠 대구공장 노동자들이 회사의 일방적인 공장 폐업과 해고에 반발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무기한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한국게이츠 공장 정상화를 위한 대구지역범시민대책위와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금속노조 한국게이츠 지회는 8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쇄된 공장을 정상화하고 노동자 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24시간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달성공단에 있는 한국게이츠 공장의 전 직원 147명이 지난 6월 26일 회사의 일방적인 폐업 선언 후 해고된 지 73일이 넘어가고 있다
안동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이른바 ‘시간 때우기’ 식 근무 행태를 일삼는가 하면 별다른 업무도 없이 활동비를 챙기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단체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인터넷 예약제의 문화관광해설업무도 거의 없는 데다 현장에서는 홍보가 부족해 문화해설을 들을 수 없어서다. 9월 기준 안동시의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53명으로 하회마을에 12명, 도산서원 7명, 병산서원 4명, 봉정사 4명, 월영교 5명, 임청각 4명, 연미사 4명, 태사묘 5명, 버스터미널 4명, 선비순례길 4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대개 절반가량의 인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8일 확정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특고 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특고 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당연 적용하되 그 대상이 될 구체적인 직종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특고는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의 노무를 제공하고 그로부터 대가를 얻는 계약을 체결한 사람으로, 개인 사업자 신분이기 때문에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아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거나 영업장을 폐쇄한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다중채무 연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7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1920명이 신복위에 신속채무조정을 신청해 도움을 받았다. 이는 1분기 1175명에 비해 63.4% 증가한 수치로, 7월에는 673명, 8월에는 627명이 신속채무조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신속채무조정은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렸다가 연체가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며 “이게 비대위 공식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에 따르면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고 병원별 비대위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당초 알려진 단계별 파업 5단계에서는 1인 시위와 피켓 시위 내용이 1단계에 포함돼 있었으나 이날 새롭게 공개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상주시·문경시)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당론 1호 법안인 가족돌봄휴가를 확대하는 ‘남녀고용평등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여야합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을 결정하면서 돌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공통된 판단에서다. 현행법은 근로자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자녀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10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코
한국철도(코레일)가 경영 안정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한 통폐합에 나선 가운데 경북본부의 기능이 대폭 확대되면서 철도도시 영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6일 영주시는 한국철도가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 감소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본부를 1/3로 축소하고 현장조직을 최적화하는 구조개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개혁에 따라 수도권동부, 충북,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본부는 각각 서울, 대전충남, 전남, 경북본부에 통합되면서 현재 12개로 운영 중인 지역본부가 8개로 축소된다. 또 차량 정비조직은 지역본부 소
포스코그룹이 2020년 하반기 대졸 및 생산직 현장사원 채용일정에 들어갔다. 먼저 포스코는 오는 14일 낮 12시까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co.kr)를 통해 ‘2020 하반기 대졸공채(P직군)’ 지원을 받고 있다. 모집 분야는 △이공계열(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기술·환경·안전·AI/Big Data)△인문사회계열(마케팅·구매·재무·경영지원)로 나눠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이전 대학졸업예정자로, 2021년 1월 1일 이전 병역필(예정)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재확산 우려로 인해 올 추석 문화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수입을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로 채우거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3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개인회원 4천38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9.5%가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추석 연휴 고향 방문 계획’에 대한 질문 결과 35.1%만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대구본부를 경북 영주에 있는 경북본부로 흡수시키면서 대구본부 내부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철도 이용객이 서울역 다음으로 많은 동대구역을 담당하는 대구본부를 KTX도 지나지 않는 영주의 경북본부에 흡수하는 것을 보면 향후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코레일 대구본부 직원 수만 2000명에 달한다.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수요감소 등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의 지역본부 ⅓을 축소하고 현장조직을 최적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조직개편은 행정구역과 기능을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취약계층 등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2차 참여자를 3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모집 중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며, 참여 신청은 이달 8일까지 신분증 및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인 8590원이며, 4대 보험 가입, 유급휴일 부여, 주휴수당, 연차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시장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총 상위 50개 사들의 채용시장 문이 열렸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2일 코스닥 시총 상위 50위 이내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정리해 발표했다. 먼저 CJ ENM은 E&M부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기획·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개발 분야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 서비스 기획은 4년 이상 경력자, 서비스 개발은 7년 이상 경력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1차면접·2차면접·최종합
하반기 기업들의 채용시장이 문을 열었지만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한 자릿수 채용에 그칠 것으로 조사돼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530곳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에 대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세 단계에 걸쳐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전년대비 채용규모에 대한 증감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전년대비 감소’라는 답이 40.1%에 달한 반면 ‘전년보다 증가’라는 답은 19.2%에 그쳤다. 이어 나머지 40.7%는 채용규모를
속보=직원에 대한 갑질과 업체 선정 개입 등으로 특별감사를 받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한 간부(경북일보 9월 2일 자 8면, 8월 31일 자 8 면 등)가 1년 동안 채용과정과 기준을 수시로 변경했다는 의혹이 나와 말썽이다. 또 특정 인물 채용을 위해 임용자격 기준을 임의로 변경한 정황도 나왔다. 2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직원들이 경북도의회에 제출한 조사 건의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직원 채용 당시 인·적성 검사 시험을 자가시험(온라인시험)으로 진행한 뒤 이후 신규 2차 채용에서는 집합시험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그 이후 진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체불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된 고용유지지원금과 소상공인지원금이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2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대구·경북 누적 체불임금은 7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0억 원)보다 4.9% 감소했다. 체불 인원은 1만4296명으로 지난해(1만7857명)보다 19.9% 감소했다. 체불임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이다. 이 지역 체불
포스코는 1일 포항 본사에서 장인화 사장(사진 왼쪽)과 김인철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으며, 사측은 같은 달 13일 ‘2020년 임금협약 제시안’을 마련해 노측에 전달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사측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 93.44%로 가결됐다. 하지만 포스코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업 대부분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으며, 상반기보다 기업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기업 181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기업경영실태’에 대해 긴급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하반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는지’에 대한 질문